2014.07.22 13:31
Bucket hat. 일명 양동이... 아니고 벙거지 모자. 유행이 넘 빨라요. 어느덧 스냅백은 이제 잘 보이지도 않고 그 자릴 버킷 햇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캡이나 비니에 비해서 좀 더 화려한 무늬가 허용이 되는 느낌이에요. 캡이나 비니를 쓸 땐 알록달록하거나 화려하면 고등학생같거나 아이돌 같거나 인데 반해 버킷햇은 화려한 문양도 그 나름대로 예쁩니다.
저는 보통 단조로운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버킷햇은 화려해도 예쁩니다.
위 사진은 스투시라는 스트릿브랜드의 제품인데, 이 외에도 오베이, 스놉, 캉골, 칼하트, 블랭코브, 라이풀 정도가 유명합니다.
이분은 TDE라는 레이블의 래퍼 Schoolboy Q라는 분입니다. 남들 스냅백쓰고 다닐 때 부터 꾸준히 버킷햇을 밀어온 분이죠.
유행이 워낙 돌고 돌기에 원조 까지야 아니지만 요즘 다시 유행이 되기까지 선도자적 역할을 했죠.
마무리는 서태지로. 유행은 돌고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