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3 11:27
음악 팬들 중에는 '비버'란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비버가 21세기 음악산업을 망치고 있어!!' 라는 외침도 심심치 않게 들리지요. 음악 외적으로도 사람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비버의 여러가지 사건들이야 머.. 익히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런 비버가 인류에 나름 큰 공헌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헤어스타일을 유행시켜서요 'ㅅ'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소아피부과의 Bernard Cohen, Crystal Agi 박사에 따르면 비버의 이 "The Biebs" 스타일을 따라한 십대들이 그렇지 않은 십대들 보다 이마에 훨씬 적은 주근깨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근깨는 피부암(흑색종)의 주요 위험인자이지요. 위의 두 박사에 따르면 일생에서 햇빛에 노출이 가장 많이 되는 시기가 유년 및 청소년기이므로 이때 햇빛을 적절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버의 헤어스타일이 햇빛 차단데 있어서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비버가 별 괴상한 사고를 치고 다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너그러이 용서해 줍시다. 적어도 비버는 자신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백인 십대 남자아이들의 피부암 발병율을 낮추는데 공헌했으니까요 :) (최근에 헤어스타일을 바꿨다고 하니 과거형으로 씁니다)
원문기사는
http://time.com/2972943/doctors-say-justin-bieber-could-save-lives/
http://www.nydailynews.com/entertainment/music/justin-bieber-saving-lives-article-1.1859175
이 내용을 발표한 의사들은 저 헤어스타일을 'The new Big Bang Theory'로 부르고 싶어한다는군요.. 하아 너드들...
2014.07.23 11:37
2014.07.23 11:49
2014.07.23 12:18
그래도 여드름은 생명에 위협은 안주니까... 둘 중에 차악이 아닐까요.
2014.07.23 12:26
2014.07.23 13:04
2014.07.23 13:27
제목 보고 '식물인간이었던 환자가 라디오에서 비버 노래가 나오자 기적적으로 일어나서 라디오를 껐다' 이 얘기 예상했건만...;
2014.07.23 16:33
캐나다에서 온 재앙이라고 한다더니
캐나다에서 온 복음이로군요.
아쉽게도 더이상 저 머리를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마 깐지 몇년 된 거 같아요.
그래도 이마 깐 이후로 음악적으로는 꽤 성숙한 걸로 보이니 쌤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