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명인에 대한 팬질은 참 힘든것 같아요

설리가 활동 중단이라니.... (영구적인건 아니고 당분간인것 같지만) 진짜로 마음이 아팠을겁니다. 지갑사진만 공개되지 않았어도 이렇게 활동 중단까진 안갔을것 같습니다만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저는 설리나 함수의 팬이 아니지만 요즘 스엠의 삽질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최자의 행동에 대해선 '넌씨눈'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는 여성 유명인들이 어느 순간 훅 가버리거나 다시는 볼 수 없게되면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팬이었든 아니었든 간에요.

드류 배리모어, 아무로 나미에(마루야마 마사히루 부들부들+아무로의 어머니가 숙부에게 돈 문제로 살해당함), 브리트니 스피어스(케빈 페더라인 부들부들), 아이비, 백지영 등등처럼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면 정말 다행입니다. 

최진실은 죽은 이후에도 고통받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죠.(개인적으로 조성민은 임태훈 이상으로 나쁜 인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신 중이던 최진실에게 대놓고 폭행을 가했으니 말이 필요합니까. 그가 죽었을때 명복도 빌기 싫어질 정도였습니다.)

자업자득의 측면이 있긴 하지만 린지 로한이나 카고 아이(미성년자때 흡연한게 걸려서 모닝구무스메에서 퇴출)가 바닥을 치고 아직도 수면 위로 제대로 못올라오는 것도 씁쓸했어요. 물론 그냥 답이없는 아만다 바인즈나 국내 연예계의 여성 그랜드슬래머 이승연같은 경우는 그런거 없지만요.

뭐 이러나 저러나 여성 유명인 본인은 말할것도 없고, 팬질하는 분들도 참 마음고생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과거(1998년부터 좁게 잡으면 2002년? 넓게 잡으면 2005년까지?) 잘나가던 하마사키 아유미는 몇년 전부터는 일본 내에서도 까이게 되었다면서요. 이성 문제(나가세 토모야, 마뉴엘 슈바르츠 등)라든가 라이브 실력 저하라든가 앨범 자체가 망작이라든가 하는 식으로요.(뒤의 두개는 변명의 여지 없이 맞는 말이지만) 2002년부터 팬질을 해오면서 이렇게까지 몰락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분이 다시 박차고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한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잃고도 이렇게 활동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데...

모든 여성 유명인들이 패리스 힐튼이나 킴 카다시안이나 귀네스 팰트로같은 강철멘탈이라면 정말 좋았겠죠. 셋 다 집안 자체가 워낙 빵빵하니 사실상 논외대상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