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3 16:26
내용 지웁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
2014.08.03 17:13
2014.08.03 17:20
자기 인생에 여자는 없다는 둥, 독신을 선언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 두세번 그런 말을 했어요. 마음을 닫은 것이지요?
저는
"그 자리에 함께 계셨던 분들중에는 마음이 가는 사람이 없다"는 선언이라 생각해요.
2014.08.03 21:43
2014.08.03 17:45
될 것 같은 썸은 그렇게 썸타면서 서로 자존심 세우는 일 때문에 마치 사귀는 연인 토라지는 것 같은 행동은 안하지 않나요? 마냥 챙겨주고 서로 마음이 있는 것 확인하며 기쁜 티 내는 일에 조심하고, 질투도 귀엽게 하고 해야하는데. 두 분은 서로 먼저 더 많이 들이대주길 기대하는 상황에서 원하는 만큼 리액션이 없다고 서로 빈정상한 게 아닐까 해요... 이럴 땐 한 쪽이 완전 적극적이거나 해야하는데 두 분다 고만고만. 애초부터 서로 좀 안맞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게다가 쓰신대로라면 이젠 타이밍의 문제가 아니라 좀 혼자 헛물 들이키시는 느낌까지 있어요...그 분은 님에게 질투 유발하려고 "보란 듯이" 다른 분에게 더 잘해준다거나 하는 것 같진 않고 썸 좀 타보려 했지만 잘 안맞고 피곤한 나머지 그만둔 양상으로 보입니다만...
2014.08.03 17:54
2014.08.03 18:00
토이셔/ 아 그러네요. 제가 혼자 질투하는걸 "유발"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나봅니다. 좀 명확해지네요.
Gappa/ 그러고보니 상대가 저에게 너무 앞서나가는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저한테 벽이 있다, 어렵다, 하는 소리에 혼자 더 움츠러들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을 많이 했나봐요. 제 태도는 전혀 살갑지 않았구요. 먼저 대하는 태도를 바꿔보아야겠습니다.
여러 조언 감사해요.
2014.08.03 18:43
2014.08.03 19:03
네에 살갑게 먼저 다가서느냐, 아니면 마음을 진지하게 드러내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어요 사실. ^^;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ㅎㅎ 제가 결정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조언 고맙습니다.
2014.08.03 19:09
2014.08.03 19:20
안 그래도 이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그래도 아직은 대면하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고맙습니다. :)
2014.08.03 19:59
2014.08.03 20:00
2014.08.03 20:18
전자에요. 후자였으면 연애고민이 아니라 관계고민이겠지요? ㅎㅎ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것이고... 서로 마음이 통하던 관계였던 건 확실하거든요. 자세히 적기는 힘들지만 이건 착각은 아니에요. :)
마지막 질문에 답하긴 어렵네요.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볼게요.
2014.08.03 21:57
연애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먼저 다가오는거긴 하지만,
중고딩때 급고백하는거 아니면 될것같지도 않은데 맨땅에 헤딩하지도 않습니다.
여성이 눈치를 날려서 적극성을 이끌어내줘야죠. 물론 남자는 자기가 조종(?)당했다는걸 평생 모르겠지만요..
아주 방어적인 스타일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마음이 있다면 다가오는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