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번에 미샤, 스킨푸드 등등 저렴 브랜드 제품을 추천받아 지인이 사다줬고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다 주옥같은 제품들이고 제가 서울가도 또 사올래요. 이번에도 또 비루한 부탁글인데, 키엘 기초 중에서 건성피부에 좋은 제품이 있을까요? 50불 이상 구매시 20불 할인 쿠폰이 생겨서 개별제품 혹은 기초 셋트를 살까 하는데요, 키엘은 써본 게 립밤 밖엔 없어서요.


2. 오늘 본 종교관련 개그(?)입니다. 저는 웃으면서 봤지만 제가 이해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 혹시 기분 상하신 분들은 지적해주시면 지우도록 할게요. 개인적으로 제일 웃긴 건 마지막줄 라스타파리아니즘입니다. 'ㅅ'

이미지파일을 모아서 게재하는 웹사이트 (http://thisisnthappiness.com/)에서 가져온 건데 출처도 없네요.



3. 댓글만 가끔 달아왔지만 성정체성에 대한 논의 혹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성애자 입장에서도 대단히 괴로운 글이 가끔 있는데, 당사자인 LGBT 듀게 이용자 분들은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할까 싶기도 해요.


다만 요즘엔 도발하는 글이 몇 있다보니 몇몇 분들은 조심스럽게/ 혹은 주저하면서 올리는 글이나 댓글에도 대단히 날선, 어떤 경우엔 신경질적으로까지 보이는 반응을 보이시네요. 스트레스가 얼마나 누적되었으면 그러실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저는 다만 전략적으로 "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 하는 차원의 고민도 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요, 굳이 "호모포비아" 라벨을 붙여서 적으로 돌리지 않아도 될 분들을 적으로 돌리는 거요. 사실 저도 말은 이렇게 쉽게 하지만 어려운 문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로스쿨의 미인교수님은 헌법 수업중에 이런 언급을 하신 적이 있어요. 게이로서 이런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게 대단한 행운이라고. LGBT 인권은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더 보장되는 미국에서도 법적 제도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LGBT는 2등시민입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오고 몇년 안되는 기간 중에도 이런 저런 진보가 이루어졌고 그런 진보는 계속되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흐름은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흐름일 거고요. 너무 나이브하다고 하실지는 몰라도 최근 폭주 게시글들이 그동안 당연시한 편견들을 공론의 장으로 가져온다는 측면에서는 조금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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