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3 19:54
(유나의 거리 35화 엔딩컷)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한다는....
입술 끝이 살짝 떨리는 것으로 충분했던 장면이었어요.
김옥빈 배우가 연기파 배우라는 소리를 들은 기억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유나라는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였던 것일까요?
다소 뻣뻣한듯한 김옥빈의 표정연기가 감정을 꼭꼭 숨기면서 살아야했던 유나에게 딱 맞아 떨어진걸까요?
15회나 남은 이 들마, 아무래도 유나에게게 모진 바람이 한번은 불거 같은데....
이 마지막 장면에선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창만이에게 짜증이 솟구치더군요.
에라이 이 오지랍 XX야!!
2014.09.23 20:04
2014.09.23 20:06
돌직구 말투는 대환영인데
물론 좋은 마음에서 (엄마와의 만남을 주선하기)시작했겠지만 결국 유나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어버려서 짜증이 확~ ㅠ.ㅜ
2014.09.23 20:13
2014.09.23 20:29
유나의 거리 첫방송 직전 김옥빈 배우의 인터뷰를 봤는데 '연기에 목이 마르다'라는 말을 하던게 인상 깊었어요.
2014.09.23 20:20
엄마도 마냥 착한 거 아니고 유나도 마냥 나쁜 거 아니고... 도끼형님 고스톱하다가 쓰러지지 않나.. 제 예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요.
2014.09.23 20:55
김옥빈 연기는 박쥐에서 이미 검증되지 않았나요!
2014.09.23 21:07
김옥빈은 좋은 배우죠. 논란 거리들이 좀 있었던 것 같지만 연기 논란은 한 번도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4.09.23 23:06
김옥빈이 딱히 연기를 못 했다는 기억이 없는 걸 보면 괜찮게 하는 배우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이 드라마 속에서 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어찌 그리 잘 뛰는지 자주 놀랍니다. 운동을 원래 잘 하나봅니다.
아... 근데 본방사수를 못 하는 상황에서 이런 글 클릭하면 안되는데...
2014.09.23 23:32
맞아요. 달리는 태가 이쁘기까지.
특히 남자들이..은근히 달리는 태가 이쁜 여자들에게 호감이 가는게 있답니다.
2014.09.24 10:05
김옥빈을 처음 본 것이 거의 10년 전에 무슨 명절특집 드라마에서 였는데, 베트남에서 온 처녀 역을 너무 잘해서 (외국인이 약간 어설프게 한국말 하는 것) 진짜 베트남 출신 외국인 배우인 줄 알았었습니다. 나중에 한국 신인 여배우란 것을 알았을때 상당히 놀랐죠. 독보적으로 예쁜 미모에 연기까지... 저는 심지어 영화 '다세포 소녀'도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작 만화도 좋아했었지만.)
2014.09.24 11:20
2014.09.24 16:59
매력있어요. 박쥐에서 정말 좋았는데 커리어가 좀 방황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안 피해가고 돌직구로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게 창만이스러운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