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8 14:56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1&newsid=20101118115110203&p=moneytoday
자전거 초보입니다만,
정말 한국에서 자전거 타기 너무 빡세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일단 서울만 해도 무늬만 자전거 도로 엄청 많죠.
이런데 자전거 도로가 있나 싶은 시내 인도에 바닥에 뭔가 줄 그어져 있으면 보세요 자전거 그림 그려져 있고.
그냥 인도에 줄 그어놓고 자전거 도로라고 하네요. 근데 턱은 더럽게 놓죠. 자전거 타다보면 엉덩이 부터 전립선까지 저려옵니다.
내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아니면 버스 다니는 차도 옆에 또 선하나만 그어놓고 자전거 도로래요. 버스랑 같이 달리다 깔려 죽을까봐 차마 못달리겠어요.
우리나라 버스 난폭 운전 대명사 아닙니까. 자전거 도로 아니고 인도로 자전거 다니면 사실 안된다죠. 그래도 달리는건 우리나라 자동차
운전자들이 너무 난폭해서 어쩔 수가 없어요. 차도로 다니면 수시로 빵빵거리고 위협운전하고 장난아니죠.
자전거 여행 떠나려고 관련 카페들 보면 꼭 이런 이야기 있어요. 일본이나 서구 어디나 가면 자전거 타기가 너무 수월해서 좋더라.
빵빵거리는 자동차 소리 안들으니 좋더라. 저도 경험해봐서 알거든요. 일본가서 차도로 자전거 타고 다녀도 한 일주일 타면 경적 한번
들을까? 시내, 시외 어디를 가도 위협 운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차들이 자전거를 피해서 가죠.
녹색성장 어쩌고 하면서 자전거 많이 타라고 권장하던데 인프라도 바닥이고 같이 달려야할 자동차 운전자들 인식도 바닥인데
어째요.
사실 요즘엔 차들 무서워서 잘 안타요. 전 자전거 도로 없어도 좋으니 차도에서 자동차들이 위협만 안해도 좋겠어요.
제가 장롱 면허인데 장롱 면허인 이유 중에 하나가 시내 운전 나가면 초보 운전자들 죽일 것 같이 클락션 울려대는 운전자들 때문에
몇번 나가보고 겁나서 안나가는거라서요.
자출하시는 분들 안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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