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1 00:08
지금 전국 야구커뮤니티의 화두는
준플레이오프가 아니라 김성근 전감독의 거취입니다.
온갖 게시판에서 각종 피셜이 난무하고 있네요.
한화직원발 각종 지피셜을 포함해서
한화 수뇌부 사모님이 그를 원한다 - 사피셜
리베라 호텔에서 그를 발견했다 - 리피셜 (리베라 호텔은 대전뿐 아니라 서울에도 있다는 게 함정)
각종 추측이 난무하기로 유명한 LG트윈스 공홈 쌍둥이마당 발 루머 - 쌍마피셜
카톡 발 - 카톡피셜
트윗터 발- 트피셜
편의점 직원이 편의점에 들린 한화 관계자의 통화를 엿듣게 되었는데(감독선임관련) 통화를 마치며 안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확신을 갖게 됐다 - 편피셜
DC야구게시판에서 추측 적중률 높기로 유명한 유저 수빠닭,K 유저로부터 비롯된 - 수빠닭피셜, K피셜
이런 피셜들을 줏어 모아 기사화시킨 기사들이 다시금 원 발신지로 역수입되어 언론사 오피셜이 되버린 - 기레기피셜
한화팬덤에선 김성근 감독의 부임을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 비원은 장중하고 비극적이라 할만한 카타르시스가 잠복돼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화는 한국야구사의 원투펀치 감독을 연달아 들이게 되는 셈이죠.
김성근 감독이 다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야구팬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할 정도로 강도가 높았던 훈수와 비판의 대상을, 그 자신 이 바닥으로 돌아와 당사자로써 다시금 직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들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해 주길 바랍니다. 야구팬으로써요.
2014.10.21 00:11
2014.10.21 00:17
대전, 인천, 서울...김성근 홍길동설. 하긴 1일 생활권이 된지 오래 아닌가요
2014.10.21 01:11
너무나 원합니다. 김성근 자신한테도 자신이 끝내 못꺾은 사나이인 김응룡을 간접적으로나마 이길 수 있는 기회죠.
한화는 이기는 분위기를 가르칠 수 있는 육성형 감독이 절실한데 김성근은 이 모든 것에 딱들어맞아요.
2014.10.21 03:30
김성근이 아직도 증명해야 할 것이 남아 있나요? ㅎㅎ
근데 이런식으로 루머 나오면 거의 아니던데. 한화 감독되면 고양원더스 선수들좀 데려갔으면..
2014.10.21 14:28
제 편견이겠지만 야구팬들은 다 글을 잘쓰시는거 같아요. 그것도 뭔가 흥미진진하게 잘쓰시는 분들이 많은 듯.
어제 기아 재계약부터 시작해서 야구팬들이 프런트에 관해 억눌린 뭔가가 이 쪽으로 발산되고 있지는 않나 싶어요 .야인으로 지냈던 야신의 행보에다가 때마침 우천취소된 준플경기도 한 몫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