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2 23:17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가 생각났습니다.
피터 잭슨의 반지 시리즈 같은 환타지 영화 기대하고 갔다가....멘붕....ㅠ
(호빗의 숲의 요정왕은 이렇게 생겼쟎습니까....근데....기예르모 델 토로가 만일 호빗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원래는 이 분이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호빗의 각본만 쓰심ㅋ )
영화 보는 내내 진심 비명을 질렀지만....스페인 내전을 다룬 묵직한 메세지에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소녀의 환상세계도 기가 막혔죠. 그리고 영어만 듣다가 스페인어 들으니까 넘 좋더군요. (전 독일어도 듣는거 좋아합니다...^^;;)
소녀의 현실은 아픈 근현대사의 한 가운데인데
지하세계의 요정....이라기 보다는 괴물이지만;; 정말 꿈에 볼까 겁나는....;; 블로그 후기들 보니 초등 시절의 악몽이었다고 회상하는 분들 많더군요;;
밤새 울었다는 사람도 있고...며칠 밤을 설치며 악몽에 시달렸다는 얘기도 있고...
이런걸 다크 환타지라고 하나요... 정말 기가 막히게 무시무시하고 기괴한데 정말 신비롭고 매혹적이네요
피터 잭슨의 숲의 요정은 이런 분위기입니다만...
기예르모 델 토로가 만들었을 숲의 요정왕 이미지는 어땠을까 싶습니다.
숲의 요정 판....-_-;;
그리고 가장 무섭고도 매혹적인;; 숲의 요정 ....정말 제 개인적으로 평생 못잊을 요정일듯ㅋ
<판의 미로>처럼 어른을 위한 동화로 <호빗>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어두운 요정들, 난쟁이들 잔뜩 나오는 중간계 다크 버전 하나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ㅋ
2014.11.22 23:40
2014.11.23 10:16
2014.11.22 23:46
델 토로의 엘프도 좀 비슷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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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3 10:18
2014.11.23 02:53
<판의 미로>가 저에게는 최고의 판타지 영화예요. d^^b (그런데 판의 미로 사진 5개가 안 보여요.)
2014.11.23 10:20
2014.11.23 11:24
2014.11.23 12:42
2014.11.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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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3 22:10
2014.11.23 22:08
2014.11.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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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3 22:06
2014.11.23 13:40
델토로 감독이 호빗을 만들었다면 론 펄먼 아저씨가 뭔가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을 지도.
2014.11.23 22:16
2014.11.23 22:51
데뷔작 크로노스부터 블레이드 2, 헬보이 시리즈, 퍼시픽 림까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배우예요. 헬보이 시리즈에서 헬보이를 연기한.
2014.11.24 00:24
아, 배우이시군요. 낯이 익네요. 영화 <장미의 이름>에도 출연했었죠.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영화에서도 소련군 저격수로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델토로 감독이 했으면.....
3부작이 아닌 2부작으로 했을꺼같네요.ㅋㅋ
솔직히 1권 분량이라 굳이 3부작을 했어야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