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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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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의 반지 시리즈 같은 환타지 영화 기대하고 갔다가....멘붕....ㅠ

(호빗의 숲의 요정왕은 이렇게 생겼쟎습니까....근데....기예르모 델 토로가 만일 호빗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원래는 이 분이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호빗의 각본만 쓰심ㅋ )

 

영화 보는 내내 진심 비명을 질렀지만....스페인 내전을 다룬 묵직한 메세지에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소녀의 환상세계도 기가 막혔죠. 그리고 영어만 듣다가 스페인어 들으니까 넘 좋더군요. (전 독일어도 듣는거 좋아합니다...^^;;)

 

 

 

 소녀의 현실은 아픈 근현대사의 한 가운데인데

 

Pan's labyrinth - pans-labyrinth Photo

 

 

 

지하세계의 요정....이라기 보다는 괴물이지만;; 정말 꿈에 볼까 겁나는....;; 블로그 후기들 보니 초등 시절의 악몽이었다고 회상하는 분들 많더군요;;

밤새 울었다는 사람도 있고...며칠 밤을 설치며 악몽에 시달렸다는 얘기도 있고...

 

Pan's labyrinth - pans-labyrinth Photo

 

 

 

 

이런걸 다크 환타지라고 하나요... 정말 기가 막히게 무시무시하고 기괴한데 정말 신비롭고 매혹적이네요

 

Pan's Labyrinth - pans-labyrinth Wallpaper

 

 

 

 피터 잭슨의 숲의 요정은 이런 분위기입니다만...

 

 

 

기예르모 델 토로가 만들었을 숲의 요정왕 이미지는 어땠을까 싶습니다.

 

 

 

숲의 요정 판....-_-;;

그리고 가장 무섭고도 매혹적인;; 숲의 요정 ....정말 제 개인적으로 평생 못잊을 요정일듯ㅋ

 

 

Pan's labyrinth - pans-labyrinth Photo

 

 

Pan's Labyrinth - pans-labyrinth Screencap

 

<판의 미로>처럼 어른을 위한 동화로 <호빗>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어두운 요정들, 난쟁이들 잔뜩 나오는 중간계 다크 버전 하나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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