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은 영원할 것 같았지

2015.01.22 23:15

10%의 배터리 조회 수:1525

아래 브라이언 아담스의 곡 가사를 읽고
가사가 너무 슬퍼서 제목을 차용해 써봅니다.

제 인생 최고의 날들은
임신했었던 시절이에요.

무척 잘생기고 자상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곧 임신했었죠.
배가 많이 나오지않았던 여름 주말에
남편과 집앞 카페에 손을 잡고 걸어갔죠.
나무가 많은 동네라 초록색 나뭇잎들이 눈앞에 가득차있고 바람이 슬쩍 부는 그런 초여름이었어요.
하늘과 초록빛 나무들과 따뜻한 남편의 손과, 결코 이 날을 잊을 수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고
전쟁같은 삶를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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