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탕구는 영감을 얕잡아 부르는 말인데

왜 나이 많은 노인을 얕잡아 보는걸까요.

올드맨 말고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영감 말이죠.

살다 전환점이 됐다면 내 영혼의 소리라 해도 되겠죠.

참선에 골몰했던 원효는 해골바가지 물을 먹은게

득도의 길에 한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정말 그랬는지는 모르죠.

무엇에 특히 선에 골몰한 사람들은 

불연듯한 영감이 끈질긴 연을 맺어주기도 하겠죠.

전 매일매일 영감이 찾아오는 듯도 하지만

어찌 살겠단 뚜렷한 생각이 없으니 길에서 영감 보듯 합니다.

소설가 김훈은,영감이 무슨 개소리인줄 모르겠다

얼어죽을 영감,평생 단 한번도 영감이라는게 와 본 적이 없어.

나도 그놈의 영감이라는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

특이한 재능도 그런 의미로 읽을 수도 있는데

김연수는,재능은 원자력 발전에 쓰는건가요?라고

어떤 애가 성당에서 마리아상을 훔쳐 지저스를 협박했다고 하죠.

나도 그래볼까 당신 엄마를 내가 모시고 있소 내 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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