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을 보았습니다.

2015.02.22 17:44

herbart 조회 수:2159

올해 본 영화들 중에서 단연코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취향이 도를 넘어서 과하다고 생각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런 것 개의치 않고 끝까지 밀고나간 매튜본의 패기가 놀랍더군요. 이동진 평론가가 블로그에 굉장히 섬세한 분석을 올리셔서 달리 더 할 말이 없긴한데, 제가 눈여겨 본 것 중 하나는 주요 배우들의 전작과의 상관 관계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스포라고 할 수도 있는데....)


아시다시피 마이클 케인은 렌 데이튼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해리 파머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파머 역할을 맡았었죠. 거기서 배신자이자 악당이라 할 수 있는 자신의 상관을 처단하던 케인이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그런 상관의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콜린 퍼스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에서 이중 첩자였죠. 그런 그가 킹스맨에서는 믿음과 신의를 강조하는 대사를 말하는 것이 전작 비틀기의 일환에서 어쩌면 의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콜린 퍼스가 죽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혹시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다시 나올 수는 없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01722
93284 가장 비싼 그림 제목은 언제 결혼하니 [3] 가끔영화 2015.02.22 1438
93283 누구와 누구일까요 [2] 가끔영화 2015.02.22 528
93282 시내에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더군요 [13] amenic 2015.02.22 2211
93281 Bruce Sinofsky R.I.P. 1956-2015 [3] 조성용 2015.02.22 337
93280 35th Golden Raspberry Awards Winners [8] 조성용 2015.02.22 886
93279 이미테이션 게임과 이다 감상 [7] 자두맛사탕 2015.02.22 1765
» 킹스맨을 보았습니다. [6] herbart 2015.02.22 2159
93277 오늘 오후 어떻게 보내세요? [7] 산호초2010 2015.02.22 1585
93276 2015 Film Independent Spirit Awards Winners [2] 조성용 2015.02.22 495
93275 구 듀나게시판의 리뷰 [7] Q 2015.02.22 2388
93274 Kingsman이 되어보자 [6] skelington 2015.02.22 2017
93273 나는 가수다 권태은, "양파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양파 찬양, 신해철 헌정, 나가수 등 영상 몇 개 [10] 프레데릭 2015.02.22 3551
93272 승환옹 라이브 하네요 [3] 도야지 2015.02.22 832
93271 기성이 골 넣고 엄지손가락을 빠는 세리머니를 했네요. [3] 눈의여왕남친 2015.02.22 3098
93270 나홀로 연애중을 보고.. [1] 라인하르트백작 2015.02.22 1175
93269 조성용의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상 [4] 조성용 2015.02.21 1344
93268 [잡담] 킹스맨&조선명탐정2&나이트크롤러 감상 [2] 귀검사 2015.02.21 1535
93267 바낭] 담배피는 셰프 [9] N氏 2015.02.21 3053
93266 책을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만 읽는 것에 관하여 [9] catgotmy 2015.02.21 2615
93265 무한도전 보다가 갑자기 박혁권님이 나와서 놀랐는데요 [6] 레벨9 2015.02.21 34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