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별 관심 없어요. 물론 김성근 감독이나 고양 원더스는 들어는 본 정도.

그래서 친구가 보자고 했을 때 뭐 별거 있으려나... 오히려 김성근 감독이 지금 맡고 있는 한화가 지역 연고팀이고 해서 한화나 좀 잘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그런데 막상 보니 웬걸 제가 더 빠져서 본것 같아요.

원래가 주류를 불편해하고 비주류를 응원하는 성향이 내재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거와는 별개로 영화 보는 내내 짠하고 그냥 개개인의 인간으로서 원더스 선수들과 감독님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땀흘리는 모습이 요즘 더더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위플래쉬도 비슷한 감동을 느끼며 봤지만 파울볼은 배우가 아니라 실제 인물들이라 그런지 더 크게 느껴졌어요.

지금도 쉬운 인생은 아닌데 뭔가 내 자신이 노력도 하고 꿈도 쫓았으면 좋겠나봐요.

왠지 개봉관도 별로 없고 극장안에 보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대로 조용히 묻혀 버릴것만 같아서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2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8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32
126026 [KBS1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44] new underground 2024.04.19 112
126025 프레임드 #770 [2] update Lunagazer 2024.04.19 27
126024 아래 글-80년대 책 삽화 관련 김전일 2024.04.19 101
126023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는 노래 Ll 2024.04.19 97
126022 PSG 단장 소르본느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 언급 daviddain 2024.04.19 96
126021 링클레이터 히트맨, M 나이트 샤말란 트랩 예고편 상수 2024.04.19 134
126020 [왓챠바낭] 괴이한 북유럽 갬성 다크 코미디, '맨 앤 치킨'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4.18 192
126019 오늘 엘꼴도 심상치 않네요 [7] daviddain 2024.04.18 162
126018 프레임드 #769 [4] Lunagazer 2024.04.18 51
126017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1] 영화처럼 2024.04.18 530
126016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8] 김전일 2024.04.18 356
126015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1] 상수 2024.04.18 186
126014 체인소맨 작가의 룩백 극장 애니메이션 예고편 [1] 상수 2024.04.18 124
126013 [웨이브바낭] 소더버그 아저씨의 끝 없는 솜씨 자랑, '노 서든 무브'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18 260
126012 이제야 엘꼴스럽네요 [3] daviddain 2024.04.17 194
126011 프레임드 #768 [4] Lunagazer 2024.04.17 61
126010 킹콩과 고지라의 인연? 돌도끼 2024.04.17 139
126009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찍은 파리 바게트 광고 [1] daviddain 2024.04.17 212
126008 농알못도 몇 명 이름 들어봤을 파리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daviddain 2024.04.17 135
126007 아카페라 커피 [1] catgotmy 2024.04.17 1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