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2 10:58
아침에 뒹굴거리다 올레티비 VOD로 동창생을 봤는데 와 이건 아주 총체적 난국이네요.
개봉때도 전혀 관심이 안 가던 영화였지만 그래도 액션에 대한 기대는 있었거든요.
탑이니까. 그런데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엉망이네요.
심지어 제목이 왜 동창생인 건지.
제목부터 망하려고 작정하고 지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대체 어떻게 투자자들을 구워 삶았기에 시나리오만 봐도 엉망인데...
덕분에 지금 하고 있는 의형제가 얼마나 잘 만든 영화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