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9 02:46
싼마이 액션의 미학!
역시 류승완은 '베를린'같은 똥폼 잡는 영화하다 소화불량 걸리지 말고 걍 잘하던걸 해야됨
본인이 잘하던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이미 비교불가 명불허전임
극단적인 개인적 소감 하나 덧붙이자면
장윤주의 존재감이 기대 이상으로 돋보이더군요.
제가 여전사 덕후인데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가 나타났으요!!
2015.10.09 02:59
2015.10.09 09:07
2015.10.09 09:37
2015.10.09 10:22
잠깐의 칼질 장면에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향취가 그냥 확...
Blondie 로 시작해서 다찌마와 리 느낌나는 유쾌한 분위기의 엔딩 크레딧이 이 영화의 분위기를 말해 주는 듯 합니다. 굉장히 무겁고 갑갑한 이야기를 상업영화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가 펄펄나더군요. 이래도 이런 세상을 모른 척 피할거냐? 하는 듯이요.
2015.10.10 13:24
죄송한데 "Blondie 로 시작해서" 라는 표현이 무슨 말인가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2015.10.10 14:50
2015.10.09 10:39
2015.10.09 11:36
2015.10.09 11:40
2015.10.09 12:54
2015.10.09 15:04
저는 극장에서 사람들이랑 보다가 나왔어요. 재벌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심기가 뒤틀려서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감독이 최대한 친절하고 배려를 했다고 느꼈지만서도 판타지 이전에 가슴이 막막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하지만 재벌들의 저속함을 까발리는 몇몇 장면에선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어요. 사람들은 현실에선 재벌 앞에 기고 긴장하지만 영화에서 그런 분위기를 담는 게 기분 좋기도 하고 고작 그런 당연한 걸로 대리만족 느끼는 제 자신이 싫기도 하고...
여튼 다음에 꼭 다시 보고 싶네요.
2015.10.09 16:52
2015.10.10 03:42
전 서도철이 좁은 컨테이너 사이로 지나가면서 울퉁불퉁한 표면에 튕겨지는 장면이 왜일케 웃기던지ㅋㅋ 자꾸 생각이 나요. 대본에는 '좁은 곳으로 불편하게 간다' 정도로만 돼있었다는데, 배우가 재미있게 잘 살린거 같더군요. 촬영장소도 제가 아는 곳 같아서 반갑기도 하고. 근데 영화 보고 나왔을땐 꽤 유쾌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끔찍한 장면이 많은 영화 같아요.
2015.10.10 17:25
별 것도 아닌 댓글 하나 쓰자면.... 마지막에 아트박스 사장님 마동석이 조태오 한 방 쳐줄 줄 알았는데 그냥 가버려서 아쉬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