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4 13:41
저말을 해야하는건지 아마 보좌관들 의견도 들었을거 같군요.
이종걸이 오면 먼저 공격의 수단으로 해야되겠다 혼자 생각한건지.
"아까 뵈니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예전에 저에게 그년이라고 하셨잖아요.
오늘처럼 말씀 잘하시면 인기가 많아지시고 잘 되실 텐데. 인물도 훤하시고,
그런데 왜 저한테 이년, 그년이라고 하셨던 거예요"라고 말했다.
2015.10.24 14:02
2015.10.24 14:12
2015.10.24 14:57
'그녀는'의 줄임말이 '그년'
2015.10.24 18:21
참 못되 쳐먹은 댓통령입니다. 이종걸이 힘없는 사람에게 저렇게 말했다면 뭐라 하겠지만 힘있는 유력 대선후보이고 집권당 대표에게 했던 말을 비판으로 안 듣고 귀에 거슬리는 저 단어만 기억해 뒀다가 무소불위의 힘을 가지고 나서 뭔가를 들어야 할 자리에서 상대편 기죽일 요량으로 써먹다니... 결국 아가리 닥치라고 협박질. 지 입으로 뱉어낸 그 많던 공약들은 나 몰라라 쌩까면서... 무식하고 뻔뻔한데 사악하기 까지...
2015.10.24 18:49
그렇게 기억력 좋으신 분이 어째 대선 공약은 죄다 잊어버리셨대요?
계산 된 거라고 생각해요. 영부인 역할 하며 그나마 익힌 게 의전인데.
이 시점에 누가 나서서 그네개개끼 해 주면 정말 고맙겠는데, 이 쪽도 워낙 당해놔서 팟 캐스트 출연자들도 단어를 고르기 시작했고,
이탈하는 지지자들을 결집 시키려는 참으로 유치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문을 건드렸다간 괜히 부스럼만 생길 거고, 만만한 이 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