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6 08:56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일본 여배우이시지요. 명복을 빕니다.
http://gu.com/p/4egp6/stw
2015.11.26 11:06
2015.11.26 11:15
참 후덕하고 착한 딸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 같아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백치>에서
의외로 성격 강한 역할도 잘 소화하는 걸 보고 놀랐지만요.
맨날 보다 말다 한 <Late Spring>과 <Early Summer>를 이번 주말에는 끝까지 봐야겠어요.
2015.11.26 12:52
저도 참한 며느리/딸 역으로만 알고 있다가 구로자와 아키라 <백치>에서 연기를 보고 감탄했었는데...명복을 빕니다.
2015.11.26 16:10
setsuko hara가 아니라 하라 세츠코죠.
천국에서 오즈를 만날 수 있겠네요. 명복을 빕니다.
2015.11.26 17:00
일본사람들은 영어로 이름을 쓸 때에는 대부분 다 서양식으로 표기를 해서 하라 세츠코도 Setsuko Hara 라고 적더군요. 구로사와 아키라도 Akira Kurosawa 라고 쓰고요. 한국말로는 하라 세츠코라고 하는 게 더 낫지만... 조성용님께서는 영문기사를 보시고 Setsuko Hara 라고 제목을 다신 거니까요
2015.11.26 22:58
애초에 서구식 필터링이 왜 필요한가요. 서구식 별칭이 있던 배우고 아니고, 활동 내내 본인의 이름 고수하다 은퇴한 배우에요.
한중일 3국 만큼은 각자의 표기환경에서 서로의 인사를 호명할 때 성별 뒤집어 사용한 사례도 없습니다.
2015.11.27 01:56
조성용님이 한글로 세츠코 하라라고 해놓으셨다면 저도 정정해달라고 했을 지도 모릅니다. 일본인들이 영문표기시에는 성과 이름을 바꿔서 쓸 때가 많고 서양에서도 일본인들 이름을 자주 그렇게 쓰는데 어쩌겠어요. 정 마음에 안드시면 저 가디언지 기사에도 메일을 보내서 항의해보세요
2015.11.27 11:33
음? 가디언에서 부음기사가 나온건 나온거고, 한국에 그 소식을 알릴 땐 그냥 하라 세츠코가 맞다는 소린데 왜 가디언에 메일을? 혹 조성용님이 가디언 직원이시라서? 그건 아닐테고.
가디언 직원은 그들의 언어관습에 맞게 표기한 거고 한국에선 한국 언어관습에 맞게 표기하라는 소리인데, 게다가 한국식으로 서양권 인명까지 성-이름 순으로 적자는 소리도 아니고, 원래 성-이름 순으로 호명되는 옆나라 인사의 부음 정도는 영국식까지 삥 돌아갈 필요없이 마침 호명방식도 일치하는 나라끼리의 호명으로 수신하자는 소린데 이해 잘 안되세요?
돌아가신 건 9월 5일이었는데 이제서야 알려진 거였네요.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