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6 07:11
바꿀수록 촌스러워진다는게 함정;
올해는 예상대로 김경욱 작가가 수상. 그런데 예상한 작품이 아님 ㅋ
대상수상작은 그렇다치고, 기 대상 수상자들이 쏙쏙 빠져나간 우수상 수상자들의 면면이 점차 빈곤해짐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다들 작년 한 해 장편을 쓰느라 바쁘기도 했고...
내년은 황정은 작가의 수상을 바라/점쳐 봅니다.
2016.01.16 07:15
2016.01.16 08:02
2016.01.16 08:19
2016.01.16 10:08
2016.01.16 10:50
2016.01.16 12:18
2000년대 작가들보다 1930년대 이상의 모습이 더 세련되어 보이는 건
저의 팬심 때문이겠지요. ^^
(비대칭 헤어스타일을 소화해 내는 저 포즈는 언제 봐도 경이롭군요.
30년대에도 조선의 아이돌은 만만치 않았던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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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도 없고 하니 이상의 전면 표지모델 복권을 기원하며 사진 한 장 더~~
이상이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로 근무하다 23세에 퇴직하고 시인으로 전업하면서 차린 찻집이
'제비다방'이었다죠. 이름부터 너무 맘에 드는군요. ^^
제비다방 다음으로 개업하려고 간판 올렸다가 그 의미가 탄로나 풍기문란죄로 허가 취소된 '69다방'...
이상은 정말 시대를 너무 앞서간 사람이었다니까요. ^^
2016.01.17 07:29
2016.01.17 09:19
좀 잘생기기도 했지만 당시에 이런 헤어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었던 사람은
이상밖에 없었을 걸요. ^^
(헤어 드라이어도 없었을 텐데 어떻게 이런 머리를 만들었을까요??
사진도 정면이 아니라 살짝 돌아보는 얼짱 각도로 찍고 말이죠. ^^)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보면 곱슬도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