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6 23:11
여러 일들이 있는 와중에도 그림수업만은 빠지지 않고 나가고 있습니다.
뭔가 온전히 나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내 힘으로 무언가를 완성한다는 건 참 좋은 일이에요.
오랜만에 의욕에 불타서, 계속 스케치북 & 색연필을 가지고 다니며 틈날 때마다 끄적인 탓에 중간과정 사진이 없습니다 >_<;
지난 주에 스케치 시작하고 한 주만에 완성하니 무척 뿌듯하군요 :D
이번 그림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TV 시리즈 'M.D. House'의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휴 로리 분)입니다.
사진이 아니라 강렬한 느낌의 페인팅을 모델로 그렸더니 느낌이 색다르군요.
선생님이 이거 수채로 그리면 더 멋질 거라고 뽐뿌 넣으시는데, 책상 한칸 공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그릴 수 있는 색연필화의 편리함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렵네요 >_<;;
하나 마치고 새 그림 스케치 시작은 했는데, 사진으로 뽑아 그리려고 보니까 생각보다 해상도가 낮아 디테일이 좀 흐릿해서 다른 걸로 교체할까 고민중입니다.
이제 내일 하루만 버티면 주말이군요.(...근데 토요일 종일 출장...ㅠ_ㅠ) 모두들 좋은 밤 & 좋은 꿈 되세요 >3< /
조금 젊어보여요.
하는게 있는 좋은 날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