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6 12:05
어제부터 이 등식을 곰곰 생각해봤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메갈에서 소수자와 아동에 대한 혐오발언이 있었고, 그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었고, 그래서 2, 3, 4로 분화된 거잖아요? 맞나요?
저는 일베에서 이런 움직임이 있었다는 걸, 그러니까 비판이나 논쟁, 반성 같은 걸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어요. 이게 메갈=일베가 아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메갈과 메갈4는 연속적이다 라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가 없어요.
메갈은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운동집단이 아니라 커뮤니티에요. 커뮤니티가 한 방향성을 띤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래서 분화가 생기는 거고, 그 자체가 남겨진 집단과 떠난 집단이 서로 다른 지향성을 갖는다는 걸 뜻한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메갈'이라는 타이틀을 버리지 않는 것은,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는 시작점만큼은 같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6.07.26 12:09
2016.07.26 12:28
2016.07.26 12:34
2016.07.26 15:40
많은 분들이 빅켓님이 오히려 메갈 상주자라고 단정짓고 있습니다.
듀게에 24시간 메갈 관련글에는 빠짐없이 댓글 다시고 옹호하시고 쉴드치시잖아요
어떻게 보면 메갈에 대해 메갈 운영자보다도 더 잘 아시는듯 하거든요
물론 표면상으로는 아니라고 하시고
페미니즘=메갈 공식도 어느정도 확립된듯한데 그냥 외치세요
나 메갈 한다고
부끄러운게 아니잖아요 이제
2016.07.26 12:28
2016.07.26 12:34
지들 말로는 운동집단인거 같더군요. 여성을 비롯한 무임승차자들을 비판한다구요.
2016.07.26 12:35
자칭 애국보수집단인게 일베잖아요.
제가 그래서 자칭들 되게 싫어해요.
그 자칭들이 다 보면 자기네들 본질을 포장하려고 내미는 가면들.
자칭 애국보수...자칭 페미니즘... 자칭 진보...
새누리당에 새인물 없고 민주당에 민주주주의 없다더니 결국 정의당엔 정의가 없고 국민의 당에는 국민이 없더라 (새정치 시절엔 새정치 없고)해도 반박을 못 하겠더군요.
2016.07.26 12:46
2, 3, 4로 분화한 게
1이 계정 명의도용으로 정지당해서 2로 하다가 2에서 정지, 3으로 바꿨다가 3에서도 정지, 결국 4까지 온 걸로 아는데요 ;
2016.07.26 13:05
악 그렇군요! 이게 사실이면 생각을 완전히 다시 해봐야되네요. 아오, 내 지난 밤....ㅠ.ㅠ
2016.07.26 13:18
2016.07.26 14:12
음 그럼 워마드=일베 이렇게 되는 건가요?
2016.07.26 12:49
2016.07.26 13:18
2016.07.26 17:39
그렇게 따지면 지금 일베도 초기 의도와 다르게 애국보수를 정체성으로 내세운 이후로 이슈메이킹 및 효과를 본것도 사실이죠. 여당의원들도 즐겨찾는 일베이기도 하고 일베에 대한 평가도 단순 분탕 사이트에서 나름 어떤 이념을 가진 사이트로 재평가되었고요.
2016.07.26 12:55
참 가지가지들 하십니다 ㅋㅋ 누가보면 메갈이 무슨 비판과 자정 기능이 있어 분화된 줄 알겠네요 계정 명의 도용에 따른 정지라니 ㅋㅋ
2016.07.26 14:15
2016.07.26 16:48
2016.07.26 22:40
아, 이제 알겠습니다. 미러링이라는 명분으로 일베처럼 행동하며 노는 사이트와 메갈리아4 페이지는 서로 다른 곳이군요. 그것을 뿌리가 같다는 이유로 같이 묶어서 보자는 것이죠? 이건 일부를 통해 전체를 비판하는 게 맞네요. 티셔츠 운동과 일베 흉내내기 하는 사람들이 매치가 안되어 고민이었는데 이제 해결되었습니다.
2016.07.27 06:57
장서희가 드라마에서 점 하나찍고 나와서 나는 다른 인물이다!! 외칠때 어찌나 기가 차던지요ㅉㅉ
2016.07.27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