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안 나오는 스카이라인

2010.12.06 00:08

감자쥬스 조회 수:2892

씨네21 20자 평이 하도 최악이라 볼 마음이 별로 없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되는대로 빠른 시간에 볼 수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봤습니다. 현장구매해서 봤거든요. 암튼 평이 너무 구렸고 알바 푼 사건도 있고 해서 마음을 비우고 봤는데

그래도, 참 어이없고 황당한 영화였어요. 개연성은 찾아볼래야 하나도 찾아볼 수 없고 대사는 뜬금없고 인물들의 행동은 죄다

바보같고 막판에 에이리언 식 설정 등 말도 안 돼는 짜깁기에 노골적인 속편 암시로 끝나는 결말을 보고 나니 저절로 멍해진

상태에서 상영관을 나왔어요.

그래도 시간은 잘 가더군요. 천만불 가지고 알뜰하게 찍은 것 같아요. 외계물체 아이디어도 좋았고요.

그러나 조조에 카드사 할인 받아 봤다면 본전 생각은 덜 났을듯해요. 이런 영화를 주말 저녁시간에 9,000원 주고 봐서 살짝 배가 아프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8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0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680
125848 프레임드 #748 [1] new Lunagazer 2024.03.28 14
125847 의사 증원 2000명이 천공 밈화 되는 걸 보면서.. new 으랏차 2024.03.28 131
125846 이미 망한 커뮤에 쓰는 실시간 망하는중인 커뮤 이야기 [4] new bubble 2024.03.28 310
125845 몬스터버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new 돌도끼 2024.03.28 59
125844 롯데 인스타에 [12] new daviddain 2024.03.28 124
125843 고질라 곱하기 콩 봤어요 [3] new 돌도끼 2024.03.28 171
12584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update 조성용 2024.03.28 252
125841 데드풀 & 울버린, 배드 보이즈:라이드 오어 다이, 더 배트맨 스핀오프 시리즈 더 펭귄 티저 상수 2024.03.27 107
125840 하이브 새 아이돌 아일릿(illit) - Magnetic MV(슈퍼 이끌림) [2] 상수 2024.03.27 144
125839 프레임드 #747 [4] update Lunagazer 2024.03.27 42
125838 [핵바낭] 다들 잊고 계신 듯 하지만 사실 이 게시판에는 포인트란 것이 존재합니다... [10] update 로이배티 2024.03.27 372
125837 예전 조국이 이 게시판에 글을 쓴 적이 있지 않습니까? [4] 머루다래 2024.03.27 610
125836 ZOOM 소통 [8] update Sonny 2024.03.27 253
125835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사람 catgotmy 2024.03.27 204
125834 문득 생각난 책 [1] update daviddain 2024.03.27 129
125833 종교 유튜브 catgotmy 2024.03.27 103
125832 [왓챠바낭] 엉망진창 난장판 코믹 호러, '좀비오2' 잡담입니다 [2] update 로이배티 2024.03.27 146
125831 보아 신곡 -정말 없니?/그거 아세요? 귤에 붙어 있는 하얀 것은... 상수 2024.03.27 177
125830 토드 헤인즈 감독, 줄리안 무어, 나탈리 포트만의 메이 디셈버를 보고 - 나는 괜찮고, 알고 있다는 착각들(스포있음, 내용 보충) 상수 2024.03.27 194
125829 다시 한번 역대 최고의 영화 중의 한 편인 칼 드레이어의 <오데트> 초강추! ^^ (3.27, 3.30, 4.14 서울아트시네마 상영) [8] crumley 2024.03.26 20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