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아까운 시간을 CJ에게 빼앗겼구나란 결론이..

굿와이프 다음에 나오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은 순정 인터넷 소설 보는 느낌으로 보는 거라/한국드라마가 일가견을 이룬 재벌로맨스 장르라 재밌게 보는데.....

오컬트는 옛날에 명세빈 나왔던 고스트 때랑 별반 발전이 없네요..
김상호 배우를 좋아하고 여기서도 나쁜 연기를 보여주는 건 아닌데..그리고 김소현 배우가 얼마나 이쁜지 재발견하게 되서 좋았는데..

문제는 정말 정말 나쁜 각본과 디렉션..그리고 메인 남주의 연기력..

원작은 그래도 한국식 무당의 세계와신의 관계에 대해 애정을 갖고 다루었으나

오늘 나온 악귀에 대한 설명에서 본래 남주 엄마가 받아야 할 신 중의 하나였다니...

작가님..대충 가정폭력 요소를 서양식 오컬트에 끼어맞추면 말이 됩니까요

악귀가 입으로 들어가는 거 보니 수퍼내추럴에서 악마에 빙의되는 거 따라했네 허.

예고편을 틀어주는 걸 보니 더 가관..악귀는 한방에 사라지고 죄인은 개과천선하고 두 남녀주는 잠시 멀어졌다가 만나게 되는 아주 뻔한 스토리..

한국은 지상파나 케이블이나 장르물 다루는 솜씨는 개판이네요

결론은 1회부터 정주행해온 거 마지막회는 기자 리뷰로 보고 그 시간에 걸스피릿 볼거에요..

진짜 발로 쓴 각본 여태 본 게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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