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2 07:06
2016.12.12 08:18
2016.12.12 08:32
어쩌면 박근혜는 거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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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한 표. 그 끔찍한 사고 당일날 대통령은 그냥 진짜로 아무것도 모르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구조해라'고 말하기만 했던것 같습니다. 지금 마음에 걸리는 건 사고 이후 세월호의 소유 회사에 걸려있던 현수막 글귀입니다. 거기 이렇게 써 있더라구요. "두고 보자 김기춘!"
2016.12.12 08:55
2016.12.12 09:36
생각해보면 참 아는 것도 없고 (그 자리에 앉혀만 주면 더 이상은)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사람이라 꼭두각시로 세워 놓고 뒤에서 뭐 챙겨 먹기 좋은 사람이긴 했겠습니다만.
그 모자람이 김기춘의 상상마저 초월해 버렸다는 게 그들에게 위기 포인트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6.12.12 09:53
대선때부터 '전면에 나설 수 없는 보수'(=수구부패세력)이 박근혜를 내세우고 뒤에서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왔었는데.. 그들이 최순실을 모를리는 없고 '통제 가능한 위험' 정도로 치부했다가 통제에 실패하면서 이 일이 드러나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