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09:43
길게는 못 쓰겠고,
이제는 영화를 까는 것도 그 영화 좋게 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써야 하는 건가요?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까는 글도 쓸 수 있고, 찬양하는 글도 쓸 수 있겠죠.
그 글이 지나치게 모욕적이라거나 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무슨 글을 쓰든 무슨 상관입니까?
그 평이 맘에 안 들면 조용히 다른 글로 옮겨 가거나, 아니면 나는 그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정도로 댓글을 달면 되겠죠.
그게 아니라 그런 글 자체를 원천적으로 쓰지 말라고 하는 건 도대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네요.
표현의 자유라는 건 정부가 시민의 표현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미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를 시민 대 시민의 도식에 바로 적용할 수 없는 한계는 있지만,
그 정신 자체는 명확하게 시민 대 시민의 관계에도 적용됩니다.
언제부턴가 듀게 뿐만 아니라 다른 게시판에도 자기 의견과 다른 의견이 올라오면 글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하는 행태들이 보여서 정말 "우려"스럽습니다.
그것도 일방적인 배려를 요구하는 모양새로 말이죠. 말은 점잖게 "서로 배려"라는 말을 쓰지만, 그 내용은 "네가 나를 배려해라"라는 요구입니다.
2017.01.11 10:20
2017.01.11 10:26
이 대화를 근거로 하시는 소리라면 조작에 가깝네요. 삭제해달라는 얘기가 어디 있나요?
2017.01.10 15:40
그걸 왜 님이 결정하나요.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게 냅둬요.
2017.01.10 16:38
영화에 대한 판단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도 안 되나요?
게시판에 올리면 안 된다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자기 나름대로 판단할텐데도요?
2017.01.11 10:21
게시판에 올리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한 자도 안 썼는데요.
단지 돈이 아까움 이런 식으로 퉁치지만 말아주셨으면 해서요. 깊은 의미를 담은 것도 아닙니다.
...물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글인데 제가 괜히 심술을 부려본 걸 수도 있고요. 자중하겠습니다.
2017.01.11 10:38
영화평 뿐만 아니라 게시판에 자기생각 아니면 뭘쓰겠습니까.
관심없으면 패스하고 관심있는데 남이 나와 다르면 논쟁하는게 당연하죠.
대통령 후보에 관해서까지 팬덤싸움하는 꼴을 처음 접했을땐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ㅡ ㅡ
2017.01.11 10:43
원글을 보고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내용을 뭘 쓰던 상관 없지만 ~음. ~함. 은 반말이며 게시판 규칙에 위배되서요.
전 두작품 다 재밌게 봤으나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예의를 지켜서 써주셨다면 별 문제 없었을 글이라 생각해요.
2017.01.11 10:46
으음.. 사실 경어 사용 규칙은 답변글과 코멘트에만 한정됩니다. 본문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요. 몇년 전에 관련해서 이야기가 오갔던 적이 있지요.
아래는 게시판 규칙에서 긁어온 문장입니다.
2017.01.11 11:00
그 분이 문모씨와 그 추종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고 욕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편하게 말해서 찍혔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 무례한 말도 막 할 수 있습니다. 듀게에선.
2017.01.11 18:10
'그 분'이 닉을 바꿔가며 대놓고 어그로짓을 하다 욕을 먹었다는게 더 정확하죠? 이 댓글이야말로 정치병스러워요.
'그 분'은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정치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댓글이 제일 많이 달리기 때문에 쓴다는게 저의 추정입니다. 한마디로 관심 달라고요. 초반에 여기서 다른 닉으로 설거지 얘기나 쓰고 얌전하다가 자기 혼자 자기 글에 댓글 달고 그러니 심심했거든요.
2017.01.11 18:23
당신들이
집단 이지메짓을 해서 닉을 바꾼겁니다.
어그로짓한거 없고,
당신들 댓글이나 보세요.
예의에 맞게 쓰고
상식적으로 글을 쓰는지.
트집을 위한 트집들이 많은지.
여기서
게시판 피로도를 가중시키고
누가 집단 이지메짓들을 하는지
본인들을 돌아보시죠?
다른 게시판 전력요?
모금 항의 말인가요?
유지니맘 모금건?
당신들이 쌍욕과 반말로 일관했던?
여기서 한번 다시 끄집어내볼까요?
2017.01.11 19:58
박근혜 유체이탈 하는 댓글 쓰고 계시네요. 여기서 타 게시판 얘기 하는거 적절치 않아서 썼다 바로 수정했는데, 어느새 또 그걸 보셨네요? 모 사이트에서 차단 당했다는건 본인 스스로 (다른 닉네임으로) 한 얘기잖아요. 모금이니 그런건 모르는 일이니 나한테 얘기하지 말고요. 게시판 매너는 어디나 비슷하니 여기서도 차단 안당하려면 어그로 짓 그만 하시고, 종일 인터넷에 상주하시는 모양인데 밖에 나가 운동이나 좀 하세요.
2017.01.11 12:22
2017.01.11 17:31
'다른사람이 결정하게 놔두라'는 말에 '게시판에 올리면 안된다는 건가요?'
'서로 배려하도록 노력합시다'라는 말에 '내 맘에 안 드는 영화평은 쓰지 말라는 말이죠?'
휴먼명조님이 왜 그렇게 앞질러서 흥분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원천적으로 글을 쓰지 말라는 리플도, 삭제해달라는 리플도 본적이 없는데요.
2017.01.11 18:30
당신들이 트집을 잡고 집단이지메짓을 하는건지,
휴먼명조님이 괜히 트집을 잡는건지는
보통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구분하겠죠.
2017.01.12 11:52
2017.01.11 18:18
역시 피씨의 왕국 듀게 답습니다.
2017.01.11 23:36
근거 없는 조작질로 질러놓고 묵묵부답이군요. 역시 트롤이었어
2017.01.12 00:12
내가 쓴글에 대한 비공감 혹은 비판을 나에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서 그러는거 같아요 비판글도 비판글에 대한 비판도.
2017.01.12 00:30
생각해보니 영화평이나 그게 맘에 안든다는 글이나 다 같은 의견아니겠습니까.
마음이야 평생 다를건데 잠시 두시간 영화 본 마음이 다 같을리가 있을까요.
2017.01.12 01:18
생각의 다름을 표현할 자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의 표현이 내 자유라고 해서 모든 책임에도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요. 자유와 책임은 서로 다른 두가지의 것이니 자유가 책임에서도 자유롭다고만 혼동하지 않는다면 되는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