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한국 대선을 게임기에 비유하면

1. 소니 플레이스테이션당

보시다시피 파란색입니다(...)

나름 오랜 역사와 강려크한 지지층을 갖고 있습니다.

잘 나가다가 한 번 거하게 말아 먹어 오랜 세월 고생한 후 최근에 절치부심하여 라이벌의 뻘짓을 틈타 대박을 내서 지금은 따라올 자가 없는 독보적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세에 따라 조성된 충성도 높은 팬보이들이 라이벌들을 강도 높게 견제하다 보니 안티도 많습니... (쿨럭;)

2. 닌텐도 스위치당.

보시다시피 역시 붉은색입니다. ㅋㅋ

이 나와바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그만큼 가장 오랜 세월동안 비교할 자가 없는 독주 체제를 갖춰 왔으나.

근래들어 파란 나라에게 꽤 오랜 세월 동안 치여 왔고. 또 나중엔 녹색 나라에게까지 무시당하며 조롱의 대상이 되어 왔죠.

최근엔 그야말로 독보적으로 망한 제품(위유라고...;)을 내놓으면서 위기설에 빠졌으나 그럭저럭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 마이크로 소프트 엑스박스당.

세 당 중 가장 역사가 짧습니다.

창업자(...)의 강력한 이미지를 안고 돌풍을 일으키는가 싶었는데 최근엔 좀 헤매고 있죠.

특이한 점이라면 지지층이 약한 건 아니나 왠지 모르게 콩가루 분위기에 코어 팬덤이 약하며 '꼭 엑박이 대박나길 바라서 지지하는 건 아니라능' 과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내놓은 제품의 경우엔 전통적인 콘솔 게이머들을 식겁하게 만드는 정책을 마구 내놓았다가 폭망했던 슬픈 기억이(...)

...다 적고 보니 대한민국에서 한 줌이나 될까 말까 한 콘솔 코어 게이머들이 듀게에 몇 분이나 남아 계실지 모르겠네요.

그냥 망한 글인 걸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