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코엑스 3 H열에서 봤습니다. 좌석 위치는 적당했고요.


소수자 차별이라는 소재가 스릴러와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에도 이런 영화가 많이 있었는데,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하나도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안심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왠지 꺼림칙한 곳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설정이라든가, 나를 제외한 모두가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한편으로는 몹시 불쾌하고 전혀 믿을 없고 그래서 소외되는 상황 같은 그렇습니다. 하는 말마다 기분 나쁘지만 그래도 점잖은 사람들이잖아, 내가 삐딱하게 보는 아닐까. 다들 통속 같아, 아니야 내가 과민한 아닐까. -> 이러한 소수자로서의 일상적인 불안감과 의심을 스릴러라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같습니다.


복선이라고 할까요, 초반에 덤불 속으로 들어가는 주인공의 구두를 보여주거나, 사슴을 벌레 취급하는 여자친구 아버지의 대사 같은 것들은 영화의 방향을 쉽게 알려주는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주인공 친구의 개그로 한숨 돌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깜짝 놀라는 싫어서 스릴러는 안보는 편인데, 겟아웃은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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