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 미술관 들른 김에 전시회 한개만 보고 오기 아까워 또다른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닉 베세이 X-Ray Man. 영국의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로, 제목처럼 엑스-레이를 활용한 사진들을 선보이는 작가라고 합니다. 상당히 기발하면서도 유머러스했고, 또 겉모습이 아닌 사물의 본질을 본다는 메시지도 명확한 흥미로운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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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리보기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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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뒤샹의 '샘'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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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의 거장이자 미술계의 기인 살바도르 달리에 대한 오마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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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를 활용하여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기계적인 주제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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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1930년대 차량, 오리지널 미니, 인디언 모터사이클 등 클래식 카 및 바이크 사진들입니다. 오늘날에 비해 훨씬 단순한 구조가 오히려 더욱 기계적인 멋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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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양한 로봇 작품들. 메이킹 필름 잠깐 보니까 1:1 스케일이더군요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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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이 아닌 진짜 보잉 777기의 엑스레이 사진. 격납고에서 500장의 엑스레이를 찍은 뒤 합성하여 완성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엑스레이로 찍은 꽃과 식물 사진들입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이나 불꽃놀이 폭발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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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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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광고사진으로 실제 버스에 래핑해서 다녔다는데 사람들이 멀리서 오는 해골버스를 보고는 기겁해서 1주일만에 철거했다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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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제임스 본드와 리볼버&꽃, 마릴린 먼로의 서있는 모습과 치마를 펼친 모습이 바뀌어 나타나는데... 어두워서 사진을 제대로 못 건졌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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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엘비스, 밥 말리, 슬래시(건즈 & 로지즈의 기타리스트), 잭 스패로우 선장 등 셀러브리티의 반 해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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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로 유명했던 필리핀의 독재자 영부인 이멜다 마르코스를 풍자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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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의상들의 엑스레이인데, 역사적인 의상이라 박물관 밖으로 반출이 안 돼서 엑스레이 장비를 박물관에 가져가 찍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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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의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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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작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간 전시회였는데 무척 재미있고 만족스러웠어요. 가격도 10,000원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했고요. 한가람미술관 들리실 일 있으면 추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밤 되세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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