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0 21:24
오늘은 해님이 빨갛고 동그랗고 정말 예뻤는데 제 카메라가 담아내질 못하더군요.
이럴 때마다 DSLR을 살까 하는 생각이 불끈 들긴 하는데...
그냥 어쩌지 못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순간들이 좋아요.
그래도 매일매일 해가 지는 풍경을 반복해서 연출해 주시니 저 역시 매일매일 반자동 모드에서 최선을 다할 뿐...
제 취향은 하늘만 분홍분홍하게 찍는 것인데 (저만의 독창적인 핑크빛 예술 세계를 추구합니다. ^^v)
오늘은 해님이 낮은 포복으로 다가오셔서 건물도 좀 찍혔네요.
(제 컴퓨터 모니터에서는 분홍과 연보라가 많은데 이상하게 핸드폰으로 보면 항상 주황색이 더 강해요.)
(낮은 포복으로 오시는 해님...)
2017.07.20 21:58
2017.07.20 23:46
저는 해질녘에는 왠지 관악기 연주가 듣고 싶어서 파헬벨의 캐논을 관악기 연주로 찾아봤는데
맘에 드는 게 없네요...
그러다 갑자기 색소폰 연주자가 있는 락밴드가 생각나서 몇 곡~
Morphine - Thursday
Morphine - The Night
해질녁은 역시 쓸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