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2 13:15
어떤 분들은 듀게를 인터넷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 정보찾기용으로만 활용한다고
싫어하셨던 적도 있는데,,,,,, 이건 인터넷 검색으로 찾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서요.
제가 고전적인(?)스타일의 원피스나 코트등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히치콕 영화에 나오는 여성들이 입는 스타일 비슷하다고 하면 될까요)
몇 년 전 강남역 지하상가(벌써 그게 2012년이군요)에서 제 취향에 맞는 옷가게를
찾아서 서너벌을 60만원가량 구입했는데, 값싸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지금 입어도
괜찮은 편이에요. 그 다음에 몇번을 샅샅이 그 강남역을 다 뒤졌는데 불행히도 연락처도
잃어버렸고 어디로 그 매장이 옮겨갔는지도 알 길이 없어요.
물론 백화점 가서 사면 제 취향 비슷하게 살 수 있지만 원피스 한 벌에 40~50만원,
코트면 아무리 싸도 거의 100만원 가까이 줘야죠.
보통 옛날에는 로엠 매장이나 명동 밀리오레도 저한테 잘 맞았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더 옷찾기가 어렵네요.
20~30만원대만 되도 이제는 마음에 들면 사고 싶어요. 코트면 40~50만원대도
괜찮구요. 코트와 반코트, 자켓류가 특히 없거든요. 그리고 이 옷들이 가장 고가인 편이고.
우연히 한번 국회의사당역 지하매장-지하철 역 매장들이 의외로 괜찮은 경우가-도
얼핏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혹시 아나운서나 그런 사람들이 입을 법한 클래식한
여성용 의상을 파는 매장을 아시면,,,,까탈스러운 주문이지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약간 비싸도 오래입을만한 만족스러운 스타일의 옷을 꼭 사고 싶네요.
물론 백화점 온라인 매장은 가격대나 화면상 보기에는 괜찮으나,,,,, 전 옷은 온라인으로 샀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시도가 하기가 좀 그렇네요.
2017.09.12 14:50
2017.09.13 19:50
이태원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카피본을 사고 싶은건대 말씀드렸듯이 단정하면서도 여성적인 스타일을 찾는거라서요.
2017.09.12 21:28
마리오 아울렛, 현대 시티 아울렛, 엔씨 백화점, 2001아울렛, 세이브존...이 전부 시즌 지난 백화점 옷을 파는 곳이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 보심이 좋겠습니다. 요새 클래식은 커녕 허리 들어간 옷도 찾기가 힘들어졌으니 취향에 맞는 옷이 나오는특정 브랜드를 점찍은 뒤에 그 브랜드 있는 매장을 찾는 것도 괜찮고요. 딱 마인 생각나네요.
2017.09.13 19:48
아웃핏 정말 싫어하는데 왜 그렇게 어정쩡한 옷들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아웃렛이나 상점들 돌아보는 수 밖에요.
저도 간지 몇년 되긴 했는데 이태원시장 지하상가에 가면 소위 명품 카피옷을 입어보고 살 수 있습니다. 보기엔 그냥 보세옷집 같은데 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옷을 고르면 아주머니가 "이건 ***카피야"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불법복제라는데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월등하게 디자인이 낫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한때 외출복은 다 여기서 샀었어요. 참 아주머니 판매역량과 말빨이 장난이 아니니 맘 단단히 먹고 고르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