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5 09:29
2017.10.15 09:53
2017.10.15 10:06
조이가 케이에게 조라고 이름을 지어주죠.
빌뇌브의 여성캐릭터는 항상 함부로 다뤄지더군요.
2017.10.15 10:28
2017.10.15 10:34
조이가 이름을 붙여주는 장면은 나름대로 꽤 중요한 장면인데....
(스포일러)
후반부에 거대한 홀로그램 '조이'를 만나서 '조'라는 이름도 결국 프로그래밍 된거라는걸 알고
'케이'가 절망하죠.
2017.10.15 10:44
2017.10.15 11:47
2017.10.15 12:08
전 그 장면에서 '케이'가 단순히 프로그램된 이름에만 실망한게 아니라 조이가 파괴되기전 했던 사랑한다는 말도 결국 프로그래밍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꽤 슬픈 장면이었죠.
2017.10.15 15:49
2017.10.15 10:52
2017.10.15 13:00
2017.10.15 13:04
2017.10.15 14:26
스위치가 쎄게 눌리셨는지, 평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저주에 가깝군요.
2017.10.15 11:16
태클은 아닌데 감정이 폭발하는 부분은 스텔라인 박사를 찾아가서 그 고아원에서의 기억이 만들어진게 아니라 누군가의 실제 기억이라는 걸 확인한 후 아니었나요?
자신이 왕자가 아닌 시종이었음을 확인한 순간에는 그냥 충격으로 멘붕해서 큰 반응을 못 보였던 것 같은데 한 번만 봐서 제가 정확하진 않을 수 있습니다.
2017.10.15 13:47
K가 JOI의 광고를 그 순간 처음 봤겠습니까...
여러번 봤으니까 구매도 하고 설치도 하고 업그레이드도 하고...
이미 K는 JOI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하는 것들이 프로그램 된 것인지 다 알고 있었을 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K는 진정한 덕후
2017.10.15 21:30
모처럼 오랫만에 영화관에 찾아가서 본 영화였는데 결론은 실망입니다. 이야기꺼리가 없는데 이것저것 볼꺼리를 끼워넣으니 죄다 불필요한 사족같더라고요. 러닝타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블레이드 러너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영화 역시 지루했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리플리컨트니 세기말같은 도시 설정이 놀라워서였지 이미 그러한 소재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입장에서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같았어요.
전편에 해리슨포드가 나온다고 해서 이번편에 꼭 나올 필요가 있었을까?? 라이언 고슬링이 첫장면부터 맞고 베여서 피철철인데 이 왕년의 배우는 예우차원인지 피한방울 안흘리고 진주인공대접을 받는거 같아서 속이 다 상하더라고요. 전편의 그 생각많고 갈등하는 데커드는 어디가고 흉하게 늙어서(외모도 그렇지만 레이첼과 도망한 이후 행동은 참으로 쉣스럽지요) 사람 고생시킨다싶더라고요.
로빈 라이트를 오랫만에 봐서 좋긴했는데 캐릭터가 참 비호감이었고요. 3d 애인이나 봉기군(?), 천사리플리컨트, 자레드레토 등등도 마찬가지였지요. 첫장면에 나오는 셔터의 이야기가 인간답고 와닿았던거같아요.
그나저나 슬며시 칼 꺼내서 기습공격하는 그 모양새는 참으로 불쾌했어요.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그러는데 조선족에서 배워온건가싶었어요. 칼이 크지도 않아요. 여러번 공격해야 절명할 수 있다는 그 칼의 한계도 짜증났고 작가들이 굉장히 게을러보였습니다.
원작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봤는데 흥행에는 대실패할듯합니다. 너무너무 재미가 없어요.
2017.10.16 22:41
뭐죠 이 자연스러운 인종차별은..
2017.10.16 02:39
2017.10.16 11:09
재미도 없는데 여성혐오도 대단하더군요. 조가 아주 여성혐오 집합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