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조원진이 '박근혜 석방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하겠다'라며 자리를 깔았습니다.


10월 17일이 박근혜 구속만료일이기 땜에... 7일만 굶으면 주군이 풀려나와 조건이 만료되었으니 단식을 풀 핑계도 되고 가오도 선다는, 너무나 속이 빤히 보이는 액션이었죠.


버뜨...


10월 13일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박근혜 구속기간이 6개월 연장됩니다. 낄낄.


조씨는 속으로 이렇게 외쳤을 겁니다. 조.땠.다.


마음 속이 계산으로 분주하겠죠. 이제 대체 무슨 핑계로 단식을 끝내지? ㅠ.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죠.  (한국 사회에 그간 잘못 알려진 대로) 민주 투사들이 흘리는 헌신과 희생의 피를 일컫는 게 아니라, 독재자와 부역자들을 처단할 때 흐르는 피가 필요하다는 뜻이죠. 이번에 민주주의가 꽤 많이 성장하려나 봅니다. 언제까지 단식하는 척 할지 지켜봅시다.


http://news1.kr/articles/?3123424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13일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그들이 바라는 것이 보수우파 애국 국민의 피라면 그들이 바라는 피를 흘려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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