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사관은 중국정부보다 하루 늦게 인근섬 안전지대 공항으로 육로와 선박을 통한 우회경로 탈출을 (관광객들 각자) 알아서 

 하라는 공지 하나 띄운 상태인데


 http://idn.mofa.go.kr/korean/as/idn/news/announcements/index.jsp

 

[대사관 공지] 우회 경로 안내 및 권고 사항

 


 외교부에서는 신속대응팀 파견을 결정하고 전세기 마련도 논의 중이라고 떴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37&aid=0000168756

 한국인 최대 800명 '발 동동'…아궁화산 위기감 고조

 


 사실, 저같은 교민들이나 유학생 등 대다수가 현지 영사관이나 대사관을 처다도 안보게 될 정도로

 무력한 이유는 한국의 외교가 대미추종, 몰빵 외교라서가 근본 원인입니다.


 미국에만 잘 보이고 꼬리치면 대충 국제사회에서 안 처맞고 다닐 정도만 되면 된다 뭐 그런 외교전략이 다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전세계에 산재해 있는 대사관, 영사관에 파견되거나 현지 고용되어 있는 인력 자체도 (한국 경제력에 비추어) 

 일단 양적으로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그 부족한 인력중 상급자는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무원들 해외순방 오면 따까리 해줘야 하고

 중간및 하급직원들은 단순 행정업무처리만 하기도 벅차고)  질적으로도 행정고시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분야에 대한 인력수급을 위한

 특채등이 끝발 있는 권력자들이 빽으로 낙하산으로 꽂아 버리는 것으로 오용되버리며 흐지부지 되고 등등


 이 고질적인 문제를 전투적으로 해결할 의지를 외교부 수장이 갖어야 하는데 

 잘 아시다시피 반기문같은 인간이 주로 맡아왔던게 외교부였으니 그런게 될턱이 있었겠어요;


 그래서 이번에 비고시 출신이자 여성이자 국제기구 고위간부 출신인 강경화가 장관이 된 것에 혹시?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냥 전처럼 관료출신에서 뽑아 올라갔다면 진작에 기대 접었겠지만


 인력문제, 조직문제 그리고 각국 영사관, 대사관 운용에 필요한 예산문제 그리고 외교부 조직 중앙의 인력과 물리력을 뒷받침할

 예산이 충분히 편성되고 개혁의지가 확고하고 조직장악력과 추진력이 있는 리더가 이끈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분명 전,전전,전전전,전전전전 정권에 비해 진일보된 모습이 보일듯도 합니다.


 이번 발리화산 폭발에 대한 외교부의 대처를 주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저의 설레임이 실망에 이어 절망이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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