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를 보고

2018.04.20 05:50

연등 조회 수:893

영화 관람 전에 상태가 안 좋긴 했으나 졸다가 나가는 느낌으로 영화를 본 것도 오랜만이네요. 네...그렇습니다. 이 영화의 촬영은 아릅답고 무대들은 멋지지만 영화는 지루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존 조의 진이라는 캐릭터가 약간 툭툭거리는 식이라서 불편하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그에 비해 카산드라 역의 해일리 루 리차드슨의 연기는 편안하고 정감있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잘 몰랐는데 초반에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여배우가 엔딩 크레딧에서야 슈퍼맨 리턴즈에 나온 파커 포시(렉스 루터의 사이드)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흥미로울 뻔 했으나 지루한 구석이 많아서 조금 비추합니다. 가족과 볼 예정이었는데, 혼자 보고 와서 오히려 잘 됐네요. 그런데 영화 속 풍경들이 치유되듯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상한 힘을 지닌 영화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7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07
126020 [왓챠바낭] 괴이한 북유럽 갬성 다크 코미디, '맨 앤 치킨'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4.18 88
126019 오늘 엘꼴도 심상치 않네요 [7] new daviddain 2024.04.18 85
126018 프레임드 #769 [2] update Lunagazer 2024.04.18 36
126017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0] update 영화처럼 2024.04.18 370
126016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6] update 김전일 2024.04.18 231
126015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1] 상수 2024.04.18 150
126014 체인소맨 작가의 룩백 극장 애니메이션 예고편 [1] update 상수 2024.04.18 99
126013 [웨이브바낭] 소더버그 아저씨의 끝 없는 솜씨 자랑, '노 서든 무브' 잡담입니다 [3] update 로이배티 2024.04.18 206
126012 이제야 엘꼴스럽네요 [3] daviddain 2024.04.17 181
126011 프레임드 #768 [4] Lunagazer 2024.04.17 55
126010 킹콩과 고지라의 인연? 돌도끼 2024.04.17 129
126009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찍은 파리 바게트 광고 [1] update daviddain 2024.04.17 186
126008 농알못도 몇 명 이름 들어봤을 파리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daviddain 2024.04.17 126
126007 아카페라 커피 [1] catgotmy 2024.04.17 126
12600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4.17 345
126005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 [4] 로이배티 2024.04.17 259
126004 마리끌레르 영화제 예매 결과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상수 2024.04.16 135
126003 프레임드 #767 [4] Lunagazer 2024.04.16 45
126002 넷플릭스 찜한 리스트 catgotmy 2024.04.16 205
126001 조지아 고티카 커피 [5] catgotmy 2024.04.16 2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