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를 보고

2018.04.20 05:50

연등 조회 수:680

영화 관람 전에 상태가 안 좋긴 했으나 졸다가 나가는 느낌으로 영화를 본 것도 오랜만이네요. 네...그렇습니다. 이 영화의 촬영은 아릅답고 무대들은 멋지지만 영화는 지루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존 조의 진이라는 캐릭터가 약간 툭툭거리는 식이라서 불편하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그에 비해 카산드라 역의 해일리 루 리차드슨의 연기는 편안하고 정감있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잘 몰랐는데 초반에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여배우가 엔딩 크레딧에서야 슈퍼맨 리턴즈에 나온 파커 포시(렉스 루터의 사이드)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흥미로울 뻔 했으나 지루한 구석이 많아서 조금 비추합니다. 가족과 볼 예정이었는데, 혼자 보고 와서 오히려 잘 됐네요. 그런데 영화 속 풍경들이 치유되듯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상한 힘을 지닌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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