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1 00:04
월급은 일한 데 대한 대가로 받는 거라고 정의해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사전적 정의와 현실은 보통은 간극이 있죠.
밤 9시에 갑자기 호출되어서 보스의 썰렁한 농담을 밤 11시 넘어서까지 들어줘야 하는 노동까지도 월급의 대가로 해야 하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초과근무수당 뿐만 아니라 썰렁한 소리를 두 시간 넘게 들어주면서 생긴 정신적 고통에 대한 대가도 따로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2018.07.01 00:27
2018.07.01 01:37
두 말이 필요 없습니다. 님의 보스는 나쁜 사람입니다.
- 새벽 다섯 시, 한 시에 카톡하고 답이 없으면 전화하는 보스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 걸린 1인
2018.07.01 08:58
휴대폰 소리를 극력 싫어해서 무음으로 지내는데 카톡단톡방은 정말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음으로 해놔도 전화할라치면 카톡의 그 엄청난 메세지들. 단톡이 7개정도였는데 사람들이 적은곳도 10명이 되서 누가 용건을 올리면 꼬박꼬박 인사하는 부류들의 이모콘까지. 어떤분들은 꼬박꼬박 정성스런 정치기사와 명절인사를 보내는데 공해도 이런 공해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