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3 08:31
유시민의 발언: 재벌 2, 3세 비판하는건 좋은데, 아무리 그래도 그들과 비교하기 위해 윗동네 그 작자를 언급하는건 모양새가 영.... 윗동네 그 작자가 혁신의 예로 언급할만한 인물인가... 뭐 유시민의 의도 자체는 선의의 것이라고 믿어 보죠.
포브스의 기사: 카일리 제너가 자수성가(Self-made)형 억만장자라는데서 웃으면 됩니까. 카일리 본인은 친언니 켄달과 이부언니 킴의 유명세에 편승한 인물 아니던가요. 알 사람은 다 알지만 켄달은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와 더불어 집안빨로 모델 등극한 낙하산이고, 킴은 섹스 비디오 덕에 뜬 희대의 관종이죠. 그전에 켄달과 카일리의 아버지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케이틀린 제너(구 브루스 제너)였고, 킴의 아버지는 OJ 심슨 사건의 변호인단 중 한명인 로버트 카다시안인데 무슨 자수성가인건지...
자수성가라는 이름을 써도 어느정도 용인이 될 금수저 출신 인물은 부모와 자신이 종사하는 업계가 서로 다른 루니 마라(부친과 모친이 미식축구 구단 관련 높으신 분들-본인은 배우)나 스텔라 매카트니(부친은 비틀즈의 그 분, 모친은 사진작가-본인은 패션 디자이너) 정도 아니던가요.
그런데 트위터 등지에서 보면 금수저 싫어한다는 사람들이 킴, 켄달, 카일리 등 카다시안 패밀리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큼 호의적이라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2018.07.23 09:19
2018.07.23 09:55
유시민 발언은 아마 앞으로 두고 두고 문제가 될 거예요.
2018.07.23 10:36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유시민의 멘트를 경솔하다고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좀 과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해(?)보면...
당시 모임은 '대한상의 제주포럼'이라는 모임이고,
참석자들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부부들입니다.
그들의 특권의식(? 최근의 갑질 사건으로 알수 있는)이 김정은의 처지를 이해못할 사람들이 아닐것 같습니다.
'내가 김정은 만큼 악인이야?'라는 생각보다는 '2,3세 경영인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할것 같아요..
2018.07.23 10:50
뭐 유시민도 선의로 이런 이야기를 했겠죠.
바낭성 댓글이지만 제너와 카다시안이 한 집안이었군요. 두 집안 family tree 검색해보니 왜 리얼리티 쇼의 주인공이 되었는지 충분히 짐작이 가네요. 크리스는 두번 결혼해서 아이가 여섯이고
브루스 (케이틀린)은 세번 결혼해서 역시 자녀 여섯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