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8 21:28
8월 27일 (월) 저녁 8시경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8월 30일 (목) 저녁 8시경 제주 공항에서 떠나는 일정인데요..
숙소와 비행기는 다 예약했는데 렌트카가 문제네요. (한 번도 차를 렌트해 본 적이 없어서... orz)
현재 차를 운전하고 있어서 자동차 보험에는 들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렌트카 보험도 커버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제주도에서 렌트카를 저렴하게 빌리려면 어디서 어떻게 빌려야 할까요?
제주도에서 올레길이나 한라산은 가봤는데 요즘처럼 더울 때 땡볕이 내리쬐는 길을 걸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좋은 숲길이나 휴양림에서 쉬엄쉬엄 좀 걸어보고 해질 무렵엔 바닷가에도 가볼까 해요.
나무 많고 조금은 선선한 곳, 아름답고 가볼 만한 곳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비행기는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가고, 숙소는 가족의 무료숙박권으로 일성콘도에서 머무는 거라
비행기나 숙소를 변경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추천하시는 곳이 좀 멀더라도 차를 몰고 가보려고 합니다.
앗, 제주도에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아니면 회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 사흘 동안 꽤 오래 머무는 거라 적당한 가격에 어느 정도 괜찮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좋아요.
올해의 첫 여행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은데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2018.08.08 22:19
2018.08.08 22:28
소중한 정보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공항 도착하자마자 우럭찜 먹으러 가야겠어요. https://www.gozipfish.com/menu
저는 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해서 이번 여행에 모든 걸 (먹는 데) 쏟아붓고 오려고 합니다. ^^
지금 제주시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안내책자 다운 받았는데 무려 100페이지네요. orz
https://www.visitjeju.net/kr/bbs/list?bbsid=tripperCenter-book&menuId=DOM_000001724002000000#
2018.08.08 22:27
제주도에 다섯번은 간 것 같네요. 렌트카 비용이 저렴하면 저렴한 값을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싼 업체를 이용했다가 반납하고 나서 고생한 사례들이 더러 있네요. 되도록이면 이름 있는 큰 기업을 이용하세요. 자동차 보험이 있어도, 렌트카 보험은 따로 들어야 합니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완전자차로 하시고요. 제주도 여행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차를 렌트하는데 전국에서 어떤 사람이 올지 모르니까요.
섭지코지는 해질녘 즈음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쯤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료도 받지 않습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어둑해지는 한적한 섭지코지를 걷다보면 제주도에 와있다는게 실감이 나요. 그리고 비자림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물안개가 살짝 끼었을 때 비자림을 거닐은 적인 있었는데, 마치 이 세상이 아닌 것 같았네요.
그리고 회는 제주도에서 안먹는 것으로... 그다지 뭍에서 먹었던 것과 특별한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다만, 모슬포의 만선 식당에서 고등어회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맛났던 기억이 납니다. 기분 탓인지 서울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이 있었어요.
그리고 명진전복이라고 전복 돌솥밥을 파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괜찮습니다. 다만 대기가 2시간이 있어서 대기표 받고 어디가서 놀다가 와야 합니다. 전복구이는 생각보다 별로라서 권하지는 않습니다. 전복돌솥만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8.08.08 22:35
숙소와 비행기 값을 아꼈으니 렌트카에 돈을 좀 쓰는 것도 생각해 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해질녘에 섭지코지에 가보고 좀 습기가 찬 날엔 비자림에 가야겠네요.
비자림은 이름부터가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슬포 만선식당의 고등어회와 명진전복의 전복돌솥밥 먹고 올게요.
이번 제주 여행은 날도 더운데 맛있는 거나 실컷 먹고 오는 걸 목표로 할까 싶기도 하고... ^^
https://www.visitjeju.net/kr/# =>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어딜 가야 될지 모르겠네요. orz
2018.08.08 23:22
제주도에서 여름은 한치나 먹는 계절이라 그러더라고요 고등어도 갈치도 방어도 자리돔도 여름에는 맛이 떨어진다고 ㅠㅠ 히라스가 있긴 하지만 사실 굳이 제주도까지 가서 히라스 먹을 필요 없겠죠 홍대 바다회사랑만 가도 먹을 수 있는 것을
비자림은 최근에 도로를 4차선으로 뜯어고치면서 길가 나무를 죄다 배어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쪽 숲이야 그대로겠지만 아직 공사 중이라 진입로가 많이 어수선할 것 같아요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세요
2018.08.08 23:41
가서 한치나 실컷 먹고 와야겠네요. ^^ 요즘 오징어가 비싸서 오징어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오징어 대신 한치로...
제주도도 회는 비쌀 텐데 비싸서 못 먹으면 슬프니 맛 없어서 안 먹은 걸로... ^^
그나저나 비자림 길가 나무를 죄다 베어냈다니... 비자림은 좀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사려니숲길 15km를 한번 가볼까 하는데 시작하는 곳이 비자림로라니 비자림도 잠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http://storyjeju.com/ecojeju_recommend/47028
제주생태관광 웹사이트의 발편한 여행 : http://storyjeju.com/ecojeju_recommend
제주생태관광 웹사이트의 ebook : http://storyjeju.com/easytrip_ebook
출처: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210024010
듀게에 글 올리고 나니 제주도 검색의 신이 강림하셨어요. ^^
2018.08.08 23:57
2018.08.09 00:19
4번이나 가셨다니 정말 좋은가봐요. 찾아보니 거문오름이 천연기념물이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네요.
http://wnhcenter.jeju.go.kr/index.php/contents/black/black?sso=ok
이렇게 예약이 필요한 곳은 미리 알지 않으면 못 가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예약했어요. v^^v
효섬마을 초가집에서 전복돌솥밥도 먹고 올게요. 제주도에서 포동포동 살쪄서 오겠네요.
2018.08.09 01:15
제주도 갈 때마다 꼭 가는 곳이 비자림이고요. 비자림 들어가는 길의 삼나무숲길이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데, 오늘 그 길을 넓힌답시고 수목을 베어버렸단 뉴스를 보며 지금 엄청 분개하고 있습니다. 비자나무 숲은 정말 경이로워요. 나무들이... 동물적이랄까, 살아 꿈틀거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계에서 제주도만 있다는 곶자왈도 구경하셔야죠. 환상곶자왈 추천합니다. 입장료가 5천원인데, 해설 들으시면 곶자왈이 왜 아름답고 소중한가 제대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해설 들으며 3, 40분 돌면 끝이라서 여름에 피곤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런 후 다른 곶자왈 (무료-장거리)에 도전하시면 됩니다.
여유 되시면 우도와 가파도 가 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우도는 검멀레 해변이 아름다웠지만, 조악한 유원지나 다름없는 관광상업주의에 질리기도 했어요. 상대적으로 가파도는 더 작고, 상권이 별로 발달하지 않았고, 조용해서 적막하기까지 한 섬이었는데, 그게 참 좋았네요. 가파도 가시면 유명한 '해물 짜장면' 파는 중국집 가세요. 맛있어요. 가파도 청보리로 담근 막걸리도 맛있고요. 가파도에 딱 하나 있는 중국식당이고, 배에서 내리면 바로 간판 보여요.
맛집은 다른 분들이 많이 알려주셨으니 저는 '성이시돌 목장' 가셔서 구경하시고, 그곳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밀크티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목장은 쉬는 날이 있으니 반드시 먼저 확인하시고 가셔요. 처음 갔을 때 허탕쳤었네요.
2018.08.09 02:31
좋은 곳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자림은 일단 가야겠군요. 28일에 비자림과 사려니숲길, 장생의 숲길 등 절물휴양림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효섬마을 초가집에서 전복돌솥밥을 먹고, 29일 일찍 가파도에 가서 해물짜장면을 먹거나 산방식당의 밀면+수육을 먹거나
만선식당에서 고등어회를 먹은 후 환상곶자왈에 들렀다가 시간이 되면 성이시돌 목장에 가서 우유아이스크림과 밀크티를 먹고
숙소 근처 바닷가에서 놀다가, 30일 아침에 거문오름에 간 후 오후에 모살물횟집에서 점심 먹고 도두봉에 갔다가
공항에 가면 될 듯 해요. ^^ 섭지코지와 명진전복은 숙소에서 너무 멀어서 이번엔 가기 힘들겠네요.
이제 렌트카만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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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시돌 목장이 수요일이 휴무네요. ㅠㅠ 29일 일정이 좀 빡빡한 것 같긴 한데... 못 간다니 섭섭...
2018.08.09 07:41
2018.08.09 08:35
돌문화공원에 대해 알아보니 산책로 세 코스 중에서 2코스는 숲길 구간이 많고 비교적 시원하다고 하네요.
1km 정도이고 50분 정도 소요된다니 28일 여정에 포함시켜 놓겠습니다.
사실 날씨가 더워서 얼마나 걸을 수 있을지 몰라 짧은 거리를 걷는 플랜B도 좀 준비를 해야겠어요.
가파도는 작아서 1~2시간이면 다 볼 수 있을 것 같고 곶자왈환상숲(환상곶자왈)도 1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다고 하니 29일 일정은 가파도->(용머리해안)->곶자왈환상숲->수월봉/엉알해안산책로->애월한담해안산책로
정도로 잡아야겠네요. 섬에 가는 건 날씨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이 날도 플랜B를 마련해 놔야겠어요.
바닷가에는 오후 5~6시쯤에 가고 싶은데 시간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엉알해안이 좋다고 해서 갈까 말까 했는데 수월봉 들러보라고 하시는 바람에 가는 걸로 결정되었어요.
찾아보니 엉알해안 산책로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곳에 가게 됐네요. ^^
제주를 대표하는 해안산책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00812
2018.08.09 10:35
렌트는 요즘 빌리카가 괜찮아요. AJ의 자회사인데 AJ에서 년식 약간 오래된 차를 빌리카에서 운영해요. 실제로 가 보면 두 회사가 붙어 있고 셔틀도 같이 타요. 빌리카는 요즘 성수기라 예약하기 힘들 수도 있고 빌리카에 차 없으면 AJ에서 빌리세요. SK는 공항에서 너무 멀고 셔틀이 자주 안 와서 안 좋아요. 롯데는 약간 비싸고. 어디서 빌리든 무조건 SK, AJ, 롯데 중에서 선택하세요. 다른 곳은 차 반납할 때 긁혔다고 하면서 몇 십 만원 요구할 겁니다. 대기업 렌터카 회사는 완전자차 들면 차 반납할 때 긁힌 곳 있는지 보지도 않아요. 그냥 키만 주면 끝.
저는 비자림, 곶자왈 이런 곳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바다 좋아하시면 우도, 협재, 월정리, 함덕해수욕장 옆에 서우봉 가 보세요. 모슬포 만선식당 저는 별로였어요. 고등어를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상한 냄새나는 돼지고기 꼬치 같은 걸 주더라고요. 그리고 모슬포가 워낙 구석에 있어서 거기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송악산 간다면 모를까. 모슬포는 만석식당 말고도 유명한 횟집 많으니까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모슬포 영해식당 좋아합니다.
제주도민들도 잘 모르는 장소 하나 알려 드릴게요. 효명사라는 사찰 근처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는데 요즘 인스타에서 유명하답니다. 이 포스트 참고하시고 http://jejublue.com/221295249975 효명사는 다음에서 검색해야 나와요. 네이버에서는 안 나오네요.
2018.08.09 11:13
30일에는 거문오름에 갔다가 점심 먹고 알려주신 서우봉에 갔다가->별도봉산책로(1.8km)->도두봉 산책로에 가도 시간이 괜찮겠어요.
서우봉과 사라봉에 있는 별도봉산책로와 도두봉이 다 공항에서 멀지 않아서...
28일은 주로 숲산책길, 29일은 주로 해안산책길, 30일은 오름과 공항 근처 여기저기 가보려고 해요.
효명사는 지도에서 찾아보니 좀 떨어져 있어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기억해 놓을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만선식당의 고등어회는 일단 가격이 좀 세서... 아무래도 산방식당 밀면이나 가파도 해물짜장면을 먹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영해식당에는 몸국이라는 게 있네요. 잘 적어 놓을게요. 아마 당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월에는 저희 부모님께서 제주도에 3박4일로 여행 오시기 때문에 음식점은 많이 알아둘수록 좋아요. 감사합니다.
아까 아침에 스타렌터카 웹페이지에서 이것저것 정보 집어넣고 가격 알아보다 덜컥 전화상담 예약이 되어서 일단 가격만 알아놓았는데요.
아직 확정한 거나 입금한 것도 아니고 예약만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보험 다 합해서 3일 동안 123,100원이라는데요.
완전자차라는데 빌린 차량의 손실은 300만원까지, 자손(운전자 신체 손상)은 1500만원, 상대방차 대물 보상은 2천만원,
운전 동승자 및 상대방 차량 인사 사고에 대해서는 무한대라고 하네요. 저는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서 이걸로 할까 했는데
SK, AJ, 롯데 중에서 하라고 하시니 고민 중이에요. ^^ 빌리카도 좀 알아봐야겠네요. 여러가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예약차량] 아반떼AD 2015-16 1대
[차량연료] 휘발유
[차량인수] 2018-08-27 20:00
[차량반납] 2018-08-30 20:00
[면책사항] 완전면책 300 만원 가입! (타이어, 키분실, 스마트키 배터리 등 소모품 제외)※ 면책한도 1회에 한함
▶ 입금금액 : 123,100 원
★ 꼭 알아두세요! ★
① 운전자 등록 및 추가는 본인이 직접(제2운전자 포함) 면허증 지참하여 방문시에만 등록 가능 (최대 2명).
운전 경력 1년 이상시 대여 가능
운전자 2명 등록 후 변경 및 취소불가
외국인의 경우 제2운전자로만 등록 가능
② 해당 차량은 만 26세 이상 대여가능 (11인승 이상 승합차량 1종 보통 이상)
③ 취소 환불규정
인수시간 24시간 이전 - 100% 환불
인수시간 24시간 이내 - 90% 환불
(취소 수수료 10% 공제 후 환불)
④ 무료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은 여러가지 문제(광고/떨어짐/실시간 업데이트 불가 등)로 인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사용을 권장합니다!
⑤ 셔틀버스탑승장소
제주 공항 1층 5번 게이트로 나와 렌터카 하우스 9번 구역 2번 탑승장
2018.08.09 16:17
영해식당 저도 추천이요.
모슬포에 있는 밀면 3식당 - 산방식당, 영성식당, 영해식당 - 중에 으뜸은 영해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방식당은 사람들 많이 몰리고 나서부터는 품질 관리가 안 되어서 "가면 안 되는 곳"으로 정리했습니다.
2018.08.09 17:25
앗, 그렇군요. 제가 갈 즈음엔 영해식당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이상해져 있을지도... ^^
저는 밀면이라는 걸 한번도 안 먹어봐서 밀면의 수준이 파악이 안 될 것 같긴 한데...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2018.08.09 12:22
제철 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닷가 기분 내기 위해 가볍게 회를 드시려면 제주동문시장 가서 포장 회를 사시는 것도 괜찮아요 딱새우니 갈치니 고등어가 접시당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니까 제주공항에서 시장 가서 회 사다가 숙소 가서 체크인 하시고 드시면 될 듯 합니다 여름이라 선도가 걱정된다면 아이스가방(요즘 맥주 번들 사면 흔히 주곤 하는 그런) 하나 챙기시면 더 안심일 거고요(시장에서 스티로폼박스 포장 해주기도 하는데 그럼 추가 비용이 들 거에요 아마)
돌문화공원은 저도 추천합니다. 어떤 돌에 미친 사람이 이런 걸 다 만들었을까 싶긴 한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사람이 적어서 한적한 게 좋더라고요 ㅋㅋ
2018.08.09 12:55
아, 포장회를 살 수가 있군요. 소중한 점보 감사합니다. 사실 제주까지 가서, 그것도 후배 하나 데리고 가는데
회 한 점 안 먹고 돌아오기는 좀 그랬는데 도착하는 날이나 떠나는 날 동문시장에 가서 포장 회를 사서
먹어야겠네요. 돌문화공원에 가면 멋진 돌을 많이 볼 수 있나 봐요?? 점점 더 호감이 가고 있습니다. ^^
돌문화공원 : https://www.jeju.go.kr/jejustonepark/index.htm
여러가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2018.08.09 12:27
한진렌터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합니다.
2018.08.09 12:57
렌트카도 마일리지로 빌릴 수가 있었군요!!!
아마 대한항공에도 옛날에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있을 텐데 아직 안 사라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알아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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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들어가서 마일리지 확인해 보니 16000정도 있는데
한진렌터카 소형(아반떼) 1일 빌리는데 6500마일이 차감되어 사흘이면 19500마일이 필요하네요.
완전자차보험으로 하면 3일에 69000원이 들어 이건 따로 내야하는 것 같고...
후배한테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는지 물어보고 어떻게 할지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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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렌터카에 전화해 물어보니 제 마일리지로 2일 빌리고 후배 마일리지로 1일 연장하는 식으로
빌릴 수 있다고 하고 완전자차보험일 때 자차에 한도 없고 대인은 무한, 대물은 5천만원,
자손은 1500만원으로 조금 더 조건이 좋긴 하네요.
2018.08.09 18:16
아반떼 AD로 72시간 빌릴 때
한진렌터카 91800+69000(완전자차보험) = 160,800원 (2016년 차량)
빌리카 96000+35250(완전자차보험) = 131,250 (3년 이상된 차량)
AJ렌터카 126,000+35250(완전자차보험) = 161,250 (3년 이하 차량)
빌리카가 그렇게 싸진 않아서 빌리카보다는 AJ렌터카가 나을 것 같아요.
AJ렌터카 보험은 대물이 2천만원인데 한진렌터카 보험은 대물이 5천만원이라는 게 더 낫네요.
둘 다 자차는 무한, 자손은 1500만원, 대인도 무한이고요. AJ가 한진보다 나을까요?
일단 둘 다 예약은 해 놨어요.
(위의 스타렌터카는 가격은 제일 싼데 사고 1회 한정이고 자차가 300만원이고 타이어 파손,
자동차키 분실, 와이퍼 손상, 네비게이션 등 소모품은 자차로 보상 안 된다는 게 걸려서 안 하는 걸로)
그런데 생각해 보니 산책로를 걷고 나서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큰 문제네요.
저는 A에서 B로, 후배는 B에서 A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걷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픽업하는 형식으로??
그러면 같이 여행하는 의미가 없는데... orz
혼자 등산 다닐 때도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게 문제여서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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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의 대물 한도가 AJ보다 2배 이상 높고, 한진은 렌트할 때 현장 결제를 하면 되는데
AJ는 8월 20일까지 미리 결제를 해야 된다고 해서 한진 쪽으로 좀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2018.08.09 19:23
2018.08.09 20:24
앗, 전기차가 있었군요. 새록새록 뭔가를 알아가네요. ^^ 제가 머물 콘도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콘도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있는데
그게 모든 전기차에 가능한지는 모르겠대요. 그런데 모든 전기차를 다 충전할 수 있는 게 자동차로 1~2분 거리에 있는 한림공원
주차장에 있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전기차 한번 운전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전기차를 렌트해 봐야겠습니다. ^^
제주공항렌트카 : http://www.jarrent.com/index.php
한번 충전했을 때 180km 달린다는 아이오닉 전기차에 완전자차포함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3일 렌트에 완전자차보험 합쳐서
105,600원이네요. 렌트할 때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준다고 하니 기름값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완전자차라도 자차 한도가 300만원까지라 보험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전기차라서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문오름은 좀 걱정스럽긴 한데... 일단 1코스만 올라갔다가 힘들면 바로 내려오는 걸로 해야겠어요. 이왕 예약까지 했으니...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장생의 숲길도 있고 돌문화공원도 있으니 첫날 못간 곳에 갈 수도 있겠고요.
더운 여름에 너무 무리해서 걷지는 않으려고 해요. 힘들면 어디 앉아서 해질녘 바다나 보는 걸로... ^^
여러 가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 대해 공부 중 ^^
2018.08.10 20:47
여름에 더울 수 있다는 걸 생각을 못했네요. 제주도를 셀수도 없이 많이 갔는데 여름에만 간 적이 없어서+숲길 휴양림 추천부탁하신거라 떠오른 곳이었는데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면 1코스에만 450개 정도(?) 가파른 계단이 한 번 나오고 그 계단 이후에는 그닥 경사라고 할만한게 없습니다. 1코스의 그 경사가 계속 나오지는 않는다고 알려드려요.. 저도 힘들때는 1코스만 간 적도 있긴 한데 해설사 분께 여쭤보시고 선택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올해 4살 되었는데 1월에 혼자 잘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잘 안업어주거나 잘 안아주지 않기로 단련이 되어있는 아이이긴 했습니다만..
2018.08.11 00:38
1코스에만 계단이 많이 나온다니 다행이에요. 사실 저는 좀 잘 걷는 편이고 땀 흘리는 것도 좋아해서 별로 걱정이 안 되는데
같이 가는 후배의 몸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결정이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나서 여행하는데 극기 훈련했다는 쓰라린 기억을
주고 싶진 않으니 최대한 휴양 분위기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후배도 은근히 끈질긴 데가 있어서 결과가 어찌 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 전문가만 알 수 있는 이런 숨은 명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여름에 제가 못 가면 가을에 저희 부모님이 가실지도
모르겠어요. ^^
2018.08.09 23:28
2018.08.09 23:50
렌트카 보험에서 휴차보상료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주의해야 하는군요!!
제주공항렌트카(업체이름 자체가 '제주공항렌트카'예요. ^^)에서 현대 아이오닉 전기차를 완전자차보험이벤트로 빌렸을 때
자차 한도는 300만원이고, 수리비+휴차보상료의 합계가 300만원까지 보장되는 것 같아요.
보장되는 액수가 크지 않으니 조심조심 몰고 다녀야될 듯...
영해식당 수육에 파절임과 무말랭이 올리고 소스 찍어 먹으면 천국에 가나 안 가나 한번 느껴봐야겠네요. ^^
식당이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니 충격이에요. 점심 때 먹으러 가야할 듯...
모르는 사람들은 챙기기 어려운 여러 가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8.10 00:30
2018.08.10 01:27
금능해수욕장이 어딘가 찾아보니 한림공원 바로 앞이네요!! 전기차 충전하러 매일 저녁 한림공원에 갈 것 같은데
충전시키는 동안 금능해수욕장을 거닐어도 괜찮겠어요. 콘도와 가까우니 수시로 해수욕하러 갈 수도 있겠고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해수욕장 코 앞에 두고 물장구도 못 치고 갈 뻔했네요. ^^ 일단 수영복 잘 챙겨놓을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기차 빌리는 업체인 '제주공항렌트카'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긴급출동서비스가 무상지원이 아니네요.
종합보험 가입되어 있어 대인: 무한, 대물: 2천만원, 자손: 1500만원 다 되고 자차도 300만원이면 괜찮은데...
그저 조심조심 운전할 수밖에...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일단 여행 기간 동안 날씨가 괜찮기를 빌어보고 그냥 무사히 편안하게 쉬다가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
만원 정도면 살 것 같은데 이런 거나 하나 사갈까 생각 중... ^^
2018.08.10 07:19
2018.08.10 09:40
28일에 절물휴양림 쪽으로 갈 생각인데 노루생태원이 있는 건 몰랐네요!! '노루생태원'으로 찾으니까 카카오맵에 안 나와서
검색해 보고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찾으니 나왔어요. (이런 복잡한 이름은 잘 저장해 둬야겠어요. ^^)
한라수목원은 공항 근처에 있으니 30일에 해안 산책로 다니기가 너무 뜨겁고 힘들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아이오닉은 한 번 충전하면 180km를 갈 수 있다고 해서 하루 다니기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숙소에서 절물휴양림까지
편도 55km니 왕복이면 110km이고 식당이나 근처를 다닐 일도 있을 테고 거기다 에어컨 켜고 경사로도 올라가고 하다보면
180km면 좀 아슬아슬할 수도 있겠어요. 충전소가 어디에 있는지 미리 좀 알아놔야겠네요.
전기차 빌리는 게 신이 나서 쉽게 생각했는데 중요한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다니는 거리를 좀 계산해 봐야겠어요.
코나 전기차는 충전 후 400km까지 갈 수 있던데 그건 완전자차이벤트 해당차가 아니라서 빌리면 보험 포함 17만원이에요.
충전소가 좀 신경쓰이지만 아이오닉으로 버티기로... ^^
렌트카 업체에 전화 걸어보니 긴급출동서비스 비용은 거리에 따라 다르긴 한데 평균 3만 5천원이라네요.
긴급출동특약이 1만원으로 있긴 한데 1회만 가능해서 별로 이득이 안 되는 듯... 3만5천원이면 그렇게 큰 비용은 아니니...
여러 가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08.15 21:03
SKT 사용자의 경우 제주도 프리 데이터 사용권을 구입할 수 있네요.
제주도 내에서 데이터 사용 시점부터 3일 (72시간) 동안 데이터 무제한 쿠폰은 5400원이에요.
해피머니 상품권으로도 살 수 있어요.
제주도는 늘 맛있고 좋았어요. 거의 다 가격이 좀 있곤 했지만요ㅠㅠ 제가 블로그를 하진 않아서 어디가 특별히 좋았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가기 전에 메모해둔게 있어서 공유할게요, 공유하는 곳들이 다 좋다는 뜻으로 생각치는 마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공항 근처) 고집돌우럭 우럭찜
협재해변
보말칼국수(마두천손칼국수)
모살물 횟집
<카페>
모리노코에(제주시 이도지구)
카카듀(말차빙수, 망고우유)
애월(한 때 지디카페였던 걸로 알아요)
<빵/간식류>
한라산 쑥찐빵
<한식>
남춘식당 (김밥, 고기국수)
산방식당 (밀면, 수육 조합)
어우늘 (전복요리)
맛있고 예쁜 여행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