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 며칠 컨디션이 안 좋았습니다. 잔병에 걸려 이비인후과에 다녀오고 아직도 병이 있는 상황입니다만 뭐랄까 그건 그냥 약 먹으면서 해결하면 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누가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정서적으로 심하게 힘들더라고요. 추위랄까 고독감 같은 게 밀려들어와, 그래서 이불 속에 들어가 누웠더니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이불 덮기가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불속에서 이 글을 쓰고 있군요(...). 오늘 벌써 두 번째 몸져 누웠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2.
올해로 빼도 박도 못하고 30대 중반입니다. 부모님 덕에 혼자 사는 데 별로 힘든 건 못 느꼈었는데, 누군가와 사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남은 인생을 혼자 살아도 괜찮을 정도의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군요. 이러다가 평생 독신으로 살 수도 있겠죠.

점점 SNS상에서의 활동이 감소하고 있고, 저만 그런 게 아니란 것도 느끼곤 합니다. 다들 활동력이 저하된 게 눈에 띄게 일어난 변화입니다. 겨울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소통의 한계를 알아가는 걸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01089
110732 리액션 예능의 탄생, 더 팬 보십니까? [1] 칼리토 2019.01.13 781
110731 스카이캐슬 - 스포 피하기 [5] Bigcat 2019.01.13 1575
» 잡담 - 이불밖은 피곤해, 30대 중반과 활동력 감소 [3] 연등 2019.01.13 1073
110729 이런저런 일기...(이채연) [4] 안유미 2019.01.13 673
110728 고다르는 왜!? [1] 어디로갈까 2019.01.13 625
110727 [늦은 근조]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 [4] 영화처럼 2019.01.13 573
110726 내 안의 그놈 - 학교 셔틀, 왕따, 조폭 아재 Bigcat 2019.01.12 777
110725 사진가의 시대는 계속 될 것인가 [3] 흙파먹어요 2019.01.12 754
110724 아주 사소한 우울 [8] 칼리토 2019.01.12 1105
110723 돈, 생각의 스케일 [4] 어제부터익명 2019.01.12 1016
110722 이해할 수 없는 일들 3 [7] 어디로갈까 2019.01.12 1054
110721 이런저런 대화...(성폭력, 조증, 오버홀) [3] 안유미 2019.01.12 988
110720 [KBS1 독립영화관] 초행 [7] underground 2019.01.11 447
110719 나이가 들어서 악기를 배울 수 있을까요? [11] Joseph 2019.01.11 1048
110718 아빠의 죽음을 할머니에게 말해야할까? [10] 뻐드렁니 2019.01.11 1503
110717 제국의 역습_빙상연맹편 [3] 사팍 2019.01.11 895
110716 재밌는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 [4] 가끔영화 2019.01.11 424
110715 스타워즈에는 Yes와 No가 몇번이나 쓰였을까? [4] 부기우기 2019.01.11 543
110714 Verna Bloom 1939-2019 R.I.P. [1] 조성용 2019.01.11 175
110713 이런저런 일기...(귀속, 성취) [4] 안유미 2019.01.11 5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