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2 21:40
1. 버닝선 약물, 성폭행 그리고 경찰의 검은 유착은 유흥업계와 관련한 뒷배 권력층에까지 불길이 번지고 있었는데
이제 남자 연예인들이 줄줄이 목 날라가는 판까지 깔리고 있군요.
승리 > 지코 > 용씨? > 정준영.....그런데 그 단톡방에 있던 자들과 그 단톡방 옵저버들이 저들이 다가 아닌거 같은데 얼마나 더 있을까요?
2. 최소 징역 십수년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명박이 감옥에서 보무도 당당히 걸어 나왔고 그 집을 검은 선팅을 한 차량들이 들락날락 합니다. 엄청난 통제를 한다더니 별로 그래 보이지 않군요.
3. 전두환이 광주법원에 출석하면서 역시나 꿩처럼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을 모여주며 분노 게이지를 올리고
4. 하노이 협상이 날아간 이후, 역시나 우려대로 현재 북미간 협상이 리비아식 모델로 실질적인 협상 테이블이 다시 짜지고 있는 불길한 조짐이 보이고 있고
5. 고 장자연씨 사망사건과 관련한 유일한 목격자가 신분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폭로를 하고 있고
6. 조선일보 사주 집안인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가족간 막장 스릴러가 피디수첩에 의해 폭로되었고
7.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자한당 권성동의 청탁이 사실이라는 강원랜드 증언이 나왔고
8. 일본 자민당 대변인 나경원씨가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렸고
9.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실태를 일본 정부가 축소 은폐하며 주민들과 노동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는 그린피스의 폭로가 터졌고
10. 중국발 미세먼지는 제철을 만나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고....
현기증이 다 나네요..... 요즘은 뉴스 헤드라인만 봐도 토할거 같아요.
11. EU브랙시트 사태, 미중 무역갈등, 중국의 구조조정 등으로 대외적 리스크와 불투명성이 증가하면서 대외 의존성이 큰 한국경제도
조중동의 설레발이 아닌 진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한국단위 경제 하나가 아니라 세계적 스케일의 경제위기)
12. 하지만 세상은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고 돌아가긴 하겠죠. 벨트 꽉 조이고 손잡이 단단히 잡아야 겠어요.
2019.03.12 21:48
2019.03.12 21:59
격동의 시기중이긴하죠. 2016년 늦가을부터 시작된.... 언제까지 이어지고 어떻게 결말이 날지? 혹시 본게임은 시작도 안된게 아닐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2019.03.12 21:54
나경원 연설 상황 지켜보는데
한국당이 다가올 총선에서
지역당으로 쪼그러들 것이라는
지인의 희망 섞인 예언이
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9.03.12 22:05
자한당-조중동-재벌 그리고 그에 얽힌 권력기관 전현직의 카르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순진한 지인분이시군요;
그 카르텔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리고 그 카르텔에 의한 프레임대로 놀아나는 멍청이들은 또 얼마나 많구요. 아직 갈 길이 참 멀어요.
솔직히 이 정도만큼 온 것만해도 기적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에요.
2019.03.12 23:05
제가 요즘 느끼는 게, 아무리 대통령 탄핵하고 여당야당 교체가 되어도 몇십년간 공고하게 뿌리내린 사상적 기반은 쉽게 무너지지는 않는다는 거네요. 촛불세대로 구분될만한 2030 남자들이 자한당 찍는다고들 발광하고 있으니...
2019.03.12 23:39
과연 그들(자한당 찍는다 난리치는 20대 남자들)이 촛불세대였을까요?
한편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얻은 득표에서 20대 남자들의 비율이 3040 세대에 비해 꽤 모자랐었죠.
당시 국민의 당과 바미당의 후보를 촛불세대가 지지하는 후보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하자나요;
2019.03.13 14:00
2019.03.12 22:08
손석희 사장 말마따나 다이나믹 코리아지요...
대통령이 도라에몽인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민주당은 (사견입니다) 그렇게 들어냈는데도 아직 난닝구들이 많아요.
아.. 듀게에서 정치 얘기 안 하고 싶은데...
2019.03.13 02:52
2019.03.13 13:55
[아직 난닝구들이 많아요] 정치에 대한 고견이 기대되네요. 해보시죠?
2019.03.13 17:09
님 혹시 난닝구?
2019.03.12 22:40
저도 다음 총선에서도 최소 2당은 하겠구나 싶던데요 ㅎㅎ 선거제도 개편 다 한다고 해도요.
2019.03.12 23:09
2019.03.13 12:53
그러게요. 어제처럼 회의장밖에서 두주먹 불끈쥐면서 환호할지 궁금하네요.
큰 뉴스가 원래 이렇게 많았던건가 아니면 지금이 무슨 격동의 시기인건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