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를 봤는데

2020.05.23 21:07

mindystclaire 조회 수:884

왜 이리 게이스럽나요? 노리고 했나요?
남자들 상반신 탈의 장면은 왜 자꾸 넣는지.
로렌스 올리비에는 제게는 잘 생겼지만 무성적이라 벗어도 그만이지만 커크 더글라스한테 열폭하는 악당 역으로 괜찮군요. 올리비에가 뺨 때리니까 커크가 흥분하는 장면이 커크가 그나마 연기다운 연기를 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진 시몬즈는 <햄릿>의 오필리어여서인지 그나마 케미가 좀 남.
피터 유스티노브가 올리비에와 찰스 로튼이 서로 싫어했다고 ㅋ.
존 개빈은 나뭇통처럼 그냥 있는데 토니 커티스 참 잘 생겼었군요.올리비에가 욕조에서 커티스한테 굴, 달팽이 좋아하냐고 묻는 장면이 양성애 암시하는 거더군요.커티스 두고 올리비에와 커크 사이에 삼각관계 형성인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눈에 띄더니. 마릴린 먼로가 지각을 하도 많이 해서 싫어했다고. 한 번은 6시간 지각. 먼로는 서랍여는 장면 찍는 것도 50테이크 가야 했고 대사 한 마디도 못 해 후시녹음해야 했다고 합니다.

커티스는 <브로크벡 마운틴>을 싫어했군요. 제이미 리 커티스는 제이크 질렌할 대모인데요.


<I, Claudius>에서 리비아가 검투사들한테 니네들 영업비밀 다 아니까 가짜로 싸울 생각말고 죽기살기로 싸우라고 한 게 생각남면서 그 시대에 ufc보듯 봤겠구나 싶더군요.

커크 더글라스는 매카시즘 광풍 불었을 때 트럼보와 빈센트 미넬리를 스튜디오의 압력에서 지킨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더군요.

큐브릭의 <영광의 길>은 1917이랑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노래부르는 여자가 큐브릭 부인이 되죠.

<스타르타쿠스> 보면서 감독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큐브릭이 인간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히치콕 영화는 시체애호증이든 도벽이든 인간에 대한 관심이 느껴지는데 큐브릭은 그 출중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관해서는 관심없다는 느낌? 혐오도 아니에요. 무관심요. 전투 전날 스파르타쿠스가 전장 돌아보는 장면은 잘 연출되었지만 각본과 제작자의 간섭에 의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 놀란은 좀 다른데 그 사람은 머리로만 영화만드는 것 같아서 저는 좀 ㅠㅠ.
큐브릭이 커크 더글라스가 트레일러에 가서 차 마시자고 여자를 꼬셨다는데 과연 그 여자들 중에 차만 마신 여자들이 몇이었겠느냐고 ㅋ.


하비 케이텔이 <아이즈 와이드 셧>찍을 때 복도걷는 장면만 수 십  테이크를 가서 그만두고 시드니 폴락이 대신.


이번 아카데미 추모 영상에 커크 더클라스는 막판에 급하게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더 오래 살다 가시겠네요.


유튜브에 큐브릭의 데뷔작 fear and desire 있어요.


저는 전쟁영화 중 <300:제국의 역습>이 싫어요. <스파르타쿠스>는 등급과 검열때문에라도 과하게 못 나가겠지만 전투 장면으로도 충분히 불안감과 긴장감이 있었거든요.



When it was restored in the 1990s the audio had been lost, so the lines had to be redubbed by an ageing Tony Curtis, and by Anthony Hopkins doing his best Laurence Olivier impression. It's not bad at all, but the hint of Hannibal Lecter does add to the scene's menace.


-올리비에 미망인 조앤 플로우라이트가 올리비에 흉내를 안소니 홉킨스가 파티에서 내는 것 보고 추천했다고 읽은 적 있어요. 렉터 박사가 굴 먹느냐 달팽이 먹느냐고 물어 보는군요

https://youtu.be/NJ0VSmkeb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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