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싱어 3 레전드 무대 갱신

2020.06.29 16:38

포도밭 조회 수:605


저의 투 픽이었던 존 노와 고영열이 최종적으로 같은 팀을 이루었습니다. ㅠ 아아...
팀 명 라비던스.  예상했지만 실제로 일어나니 훨씬 기분 좋네요.ㅋㅋ

이전 무대였던 Tu eres la musica que tengo que cantar(넌 내가 노래해야하는 음악이야) 를 보면서 이게 저에게 있어서 시즌3의 레전드 무대가 될 것있을 직감했었어요. 그래도 결승 무대에 들어가면 그걸 뛰어넘는 무대가 나오기를 바랐는데 역시.


남도 민요 흥타령을 재해석한 곡 라비던스 <흥타령>

 

중간에 전현무, 정필립 표정이 제 표정임.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가 국악 발성을 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그들을 하드캐리하는 소리꾼 고영열
이 팀은 몰입도가 미쳤어요.


라비던스<Another star>  원곡 스티비 원더



-이 노래를 듣고 앞선 모든 노래가 라라라로 잊혀졌습니다.
존노랑 고영열의 스캣 부분 자막 오타 같아요. 라라라 라니.ㅋ 


저는 카랑한 고영열 소리와 함께 할 때 뚫고 나오는 청아한 존노 목소리가  듣기 좋아요. 이렇게 목소리 합이 좋은 경우는 못봐서 자꾸 기대가 됩니다.  함께 오래오래 했으면.
어떤 경연 프로그램이든 선곡이 70프로는 된다고 생각하는데 둘이 함께할 때 최상의 선곡이 나오는 듯 해요. 누가 지르면 그걸 받아줄 사람이 있달까요.

1대1 경연 때 선곡한 <Tu eres...> 쿠바의 곡을 선곡하며 한국인의 한과 흥을 대비 시킨(본인들이 말하길) 무대를 만들었고, 포송포송 팀일 때 선곡했던 윤동주의 <무서운 시간> 이건 작곡가가 유튭에 댓글로 감사인사를 전했더군요. 이어서 이번 무대에 국악 <흥타령>까지. 두 사람이 함께 할 때는 일관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영열이 원하는 팀원을 적어낼 때 존 노를 1번으로 쓰면서 취지가 같다는 말을 하는데 처음부터 그런 뜻이 맞았기 때문에 이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맥락있는 무대를 만들어가는 두 사람입니다. 

이번 결승 1차  때는 팀으로서 처음 보이는 무대이니만큼 강렬한 인상이 필요했는데 첫번째 두번째 곡 감정의 극단을 왔다갔다하면서 완전 흔들어놓았네요. 완전 다운 시켰다가 다시 띄우고 본인들은 힘들었겠지만 똑똑한 선곡. 


이제 마지막 회차만 남겨놓고 있다는 게 아쉽네요. ㅠ
고영열 8월 콘서트 예매했었는데 취소됐습니다. 코로나 이제 그만.
라비던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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