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세상살이의 어려움

2021.02.23 08:04

러브귤 조회 수:797

# 큰애가 고딩이 되었고
둘째는 중3 이 되었고
매일 다툽니다.
네..저와.
너네만 성질있냐, 나도 성격있어.
사춘기? 지랄마. 나 회사원이야(응?!)

여하간 사춘기인 아이들과
비슷한 성정과 질풍노도를 겪는 제가
자주 다투는 새
남편아빠님은 늘 셋을 불러다
훈계하고 반성문 받고 지적하고..
그러나 셋 중 누군가는 방에 들어가 울고..(네..어제는 저였습니다)

이래서 사춘기가 힘든가보다고
넋두리 하는 남편을 보니..
제가 좀 참아야겠다고 잠깐 반성 했습니다.

# 회사에 재취업한지 이제 2년 3개월째..
팀원이 세번 바뀌고 팀장이 2번 바뀌고
저는 이른 승진을 하고
아직은(?!!) 살아남아 있습니다.
통상 출퇴근에 3시간여가 소요되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이들 아침을 준비해야하지만,
진심 업무 스트레스로 짜증기도 보내지만, 휴일에도 업무 투입이 있지만..
돈을 번다는 게 참 큰 유혹이자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더럽고 치사하고 짜증나고 똥같은데
월급날에는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사쟌님 감사해...
이틀 후네요.
그때까지 나야. 잘 견디렴.

# 외지에 살다가 지금 사는 곳에
자리잡은 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영끌해서 빚없는 자가주택을 마련한덕에 더블인컴인 저희는
저축과 활황중인 주식을 병행중입니다.
사실은 2018년부터 한달에 얼마씩 정해놓고 사기만 했어요. 팔지는 않고.
오르든..내리든..
그래서 2020년 열풍에 어리둥절 했죠
지금도 야금야금 사기만 하고있습니다.
어차피 10-15년 후엔 평균치일거라 예상해요 저축보단 금리가 낫겠지 마인드로..
여하간 잘모르는 개미는
그저 뚠뚠,사서 쟁이기만 하는걸로
저축을..

이와중에 카카오 게임즈 주식도 샀었더라고요 ㅋㅋ 쿠키런에 빠졌던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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