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Q-Force!!!!

2021.09.13 10:08

S.S.S. 조회 수:549

어머 이건 꼭 봐야해!!!!!!!!! ㅋㅋㅋㅋㅋㅋ


디즈니플러스가 들어와도 넷플릭스를 끊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컨텐츠 때문이겠죠.

게이 스테레오타입을 더 강화시키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오히려 더 대놓고 요란하게 소리치는 게 잼나긴 해요.

분명한 캐릭터 설정과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심오한(?) 스토리가 생각보다 진지해서 좋았습니다.


속사포처럼 내뱉는 대사들 때문에 낄낄낄 웃다가 '아니, 이런 농담을 공중파에서 해도 되.....아, 참 넷플릭스지.' 하며 안도의 한숨을....

특히 쓱쓱 그려댄 듯한 만화 화풍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전 실사같은 그래픽보다 이런 감성이 더 좋더라고요.


하지만 예고편을 보고 기대한만큼 수퍼익사이팅하진 않았는데요,

영어단어를 성적 뉘앙스로 살리는 언어적 유희나 폭포처럼 쏟아지는 특정인물, 특정회사에 대한 게이 농담들이 모두 미국에 한정된 내용들이라서,

자막으로 따라가기에도 벅차고 실제로 왜 저 대사가 재밌는지 100% 다 이해하지 못해서요.

철저하게 미국 (백인) 게이를 대상으로 만든 작품인듯.


스트레잇 분들은 그닥 재미없을 거 같아요. 

'숀 코디' 대사가 나올 때 깔깔깔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즌2도 기다립니다만 이 작품의 실사화를 더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크리스 파인이 카메오 등장하면 잼날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1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7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28
117095 만성피로, 현생을 살려고 나간 사람들, 백예린의 신곡 Antifreeze [5] 예상수 2021.09.13 543
» [넷플릭스] Q-Force!!!! [2] S.S.S. 2021.09.13 549
117093 위험한 언론관 [2] 사팍 2021.09.13 501
117092 새벽 잡담...(열심히살기) [5] 여은성 2021.09.13 533
117091 [넷플릭스바낭] 드디어 '루시퍼'가 막을 내렸습니다 [6] 로이배티 2021.09.13 686
117090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보고 왔습니다 [18] Sonny 2021.09.12 1177
117089 소셜 네트워크를 다시보고 [2] 예상수 2021.09.12 399
117088 <최선의 삶>을 보고 (스포없음) Sonny 2021.09.12 368
117087 <모가디슈> 보고 왔습니다 [1] Sonny 2021.09.12 522
117086 2021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5] 사팍 2021.09.12 874
117085 할리웃의 17년차 잉꼬부부 LadyBird 2021.09.12 1799
117084 날것 그대로의 나 자신 [2] 적당히살자 2021.09.12 400
117083 극장판 에반겔리온 파: 3호기 질문요 might be a spoiler [3] theforce 2021.09.11 352
117082 내 주머니 속의 돌들 (Rocks in My Pockets) 보신 분 [2] 가끔영화 2021.09.11 282
117081 윤석열과 이용수 [1] 사팍 2021.09.11 573
117080 길다 (1946) [4] catgotmy 2021.09.11 733
117079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고 왔습니다 [9] Sonny 2021.09.11 637
117078 행복하기 위한 방법 [1] 적당히살자 2021.09.11 371
117077 넷플릭스에서 케이트를 보았어요. [8] Lunagazer 2021.09.11 699
117076 [EBS1 영화] 세 번째 살인 [5] underground 2021.09.10 4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