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제가 보기엔 민주당이 악수를 둔 것 같은데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22065.html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120520390754991


민주당식으로 말하자면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피해호소인' 조동연씨는

왜 지난 10여년간 상간녀/불륜녀라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감춰왔던

고통스러운 진실을 밝히게 된 걸까요?


충동조절장애가 있거나, 비밀로 해야 할 이유가 사라졌거나 한 거겠죠.

대충 다들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라 해봅시다.


자신이 그 자녀의 입장이라 생각해보시죠.

1. 생모가 나는 얼굴조차 모르는 전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했고, 그 사이에서 내가 태어났다

2. 나는 강간에 의한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났다


어느 쪽이 나을 것 같습니까?

저같은 경우 1.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2.에서는 좀 데미지가 올 것 같은데..


어쨌거나 고통스러운 기억에 맞서 털어낼 기회가 생겼으니 조동연씨는 아마도 유력인사이실 가해자를 특정하실 수 있길 빕니다.

    •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지만 자녀가 받을 상처나 본인에게도 상처였을 가능성으로 말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다짜고짜 '피해호소인'이니 뭐니 비꼬는 건 정말 선 넘은 것 같은데요?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 쳤을 때) 끝끝내 얘기 안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주장이 거짓이라는 걸 증명할 확실한 근거도 없이 조롱하는 건...이해가 안되는 군요.
      • [민주당식으로 말하자면]

        혹시 모르는 분도 계실까 싶어 부연하자면, '피해호소인'이란 유려한 표현은 민주당에서 자당의 어느 유력정치인이 성범죄로 고발당하자 내놓은 신박한 조어죠.


        글쎄, 조동연씨의 주장이 거짓일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만큼 진실로 믿을 근거도 찾을 수 없을 뿐.


        무엇보다 제가 비웃는게 조동연씨가 아니란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싶군요. :)
    • 다른 건 몰라도, 사실이라면 그 성폭력 가해자가 누구인지 밝혀졌으면 좋겠군요. 군복무 시절에야 못 밝혔다 하더라도 이제 밝히지 못할 이유가 있으려나요.

    • 정치에 몰입하다보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걸 입 밖으로 내도 되는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악수는 타락씨님이 둔 게 아닐지.

    • 인간은 체스판에 말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님의 글은 사람들을 졸로 보는 것이죠

    • 박원순 성추행 사건 당시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응과 놀랍도록 유사한 태도를 보이시네요. '그때는 뭐하고 이제와서, 범죄자 및 정황을 특정하거나 자세히 밝히지도 않고 피해만 호소한다' 뭐 그런 소리 맞지요? 

      • 당시 피해자는 수사기관에 박원순을 고발하며 자신의 피해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공당인 민주당에 의해 '피해호소인'으로 명명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선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사안이니 그게 마땅하다 여겼나보죠. 뭐 그렇다 칩시다.

        그럼 민주당은 그 사법적 판단조차 구하지 않는 피해호소는 어떻게 명명해야 마땅할까요?
        • 지금 민주당이 어쩌고저쩌고는 제 관심 밖이고요. 그저 진영만 바뀌었을 뿐인 사안에서 타락씨님이 정확하게 반대편으로 입장을 바꾸시는 것에 기가 찰 따름입니다.
          •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고들 하잖습니까? 아니 뭐 디테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 두 사안은 그 성질이 완전히 달라요.


            일례로 박원순의 건에서 피해자는 공적판단을 구했으나 조동연의 건에는 그게 없죠.


            그닥 중요할 것 같진 않습니다만, 저는 입장을 바꾼 일이 없어요. 곰탕집 사건 판결에 대해 코멘트하던 때나 박원순 때나 지금이나 제 입장은 한결같습니다.
            • 죄송합니다. 제가 몇개의 글만 보고 오해했군요. 이런 글을 쓰실만한 분인걸 납득했습니다.
    • 이런 건 좀 기다려 봅시다.
    • 역겹고 저열한 글이군요. 제대로 뭔가를 주장하진 않고 본문 전체를 조롱과 비아냥으로 꽉 눌러담고 계시네요. 심지어 댓글에 지적하시는 분들에게도 제대로 된 재반론 대신 조롱만 남기시고요.




      조동연씨가 어머니로서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판단하였는지는 당신이 평가할 일이 아닙니다. 




      범죄피해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가세연의 프레임에 모든 명예를 잃고서도 침묵한 어머니로 기억될 것인지, 혹은 범죄피해사실을 밝히고 당당히 싸운 어머니로 기억될 것인지, 또 그 선택 중 어느 것이 본인과 자식들에게 나으리라 판단했는지는 당신이나 제가 그 판단의 근거를 알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조동연 씨의 자식들이 어머니에게 어떻게 하라고 조언했을지, 조동연 씨가 자식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죠.




      저라면 범죄피해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거짓 프레임을 휘두르는 자들과 싸우는 용기 있는 부모가 되길 택할 겁니다. 누군가 강간범의 자식이라는 혈연주의적 손가락질을 한다면, 도리어 그런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지와 차별의식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점을 자식들에게 가르치려 하겠지요. 만약 범죄 피해자가 된다면 웅크리고 사는 것보다는 어렵더라도 진실을 밝히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자식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일 뿐이고 조동연 씨가 다르게 판단했다 해도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닙니다.




      당신 역시 마찬가지고요.




      진중권이 어제 당신과 똑같은 취지로 조동연 씨의 선택을 평가했다가, 곧장 정신 차리고 "제가 주제넘었습니다. 제가 평가할 일이 아니었습니다"라고 수정했던 일이 있지요.




      본인 주제가 뭔지, 본인이 입수할 수 있는 사실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좀 알고서 글을 써갈기시길. 

      • 진선생 싸다구를 날리고 싶은 글이었는데 아직 완전히 정신을 놓지는 않았는지 곧 수정하더군요. 맞습니다. 이 모든 소동이 실은 전부 우리모두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지요.
      • 이 글의 제목이 뭐라고 돼있죠?

        만일 인용한 기사의 성명이 조동연 개인이나 그의 사적 법률대리인에 의해 나왔다면 특별히 언급할 일도 아니었을겁니다.


        그런데 '원치않은 임신'이란 워딩을 담은 입장문은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명의로 발행됐고, 여기서 조동연씨는 '전 선대위원장'으로 언급되고 있죠.


        조동연 개인의 판단은 제가 알 바 아닙니다만, 발등에 불이 떨어졌대도 공적 언어는 좀 더 섬세해야하지 않나 싶은 입장에선 여전히 민주당이 멍청한 짓을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이에 더해, 그를 피해자의 위치에 놓은 저 입장문 덕택에 조동연씨는 더 무거운 입증책임으로 떠밀리게 될겁니다. 아마도.
        • 이 글이 민주당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대해 내가 일언반구 했나요?




          민주당에 대해 댁이 가진 판단에 저는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저는 이 글이 조동연 개인의 판단에 대해 논하고 있는 부분만을 잘못되었다고 말한 겁니다.




          조동연 개인의 판단에 대해 알 바 아니라고 여겼다면, 이를 1과 2로 넘버링하며,




          조동연의 선택이 자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럴 것 같다... 저럴 것 같다...' 하며 논하지는 않았어야지요.




          이미 조동연 씨의 판단을 평가했으면서, 조동연 씨의 판단에 무관심하다고요?




          굳이 반론할 생각도 들지 않네요.




          이 글에 가득찬 조동연 씨에 대한 수동공격적 판단과 평가행위는 누구나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하기에,




          본인이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는 이상 계속 그렇게 하시라고 내버려두고 싶네요. 




          아마 더 댓글을 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위에 써있네요. 제가 저 '입장문'을 민주당에 책임있는 발화로 판단하는 이유.


            뭔 수동공격 입니까? 대놓고 '민주당이 또 민주당했네'라는 판에.
            • 혀가 기네요 ^^ 일베충 입장에선 이렇게 보인다고 하면 될 것을... ㅎㅎㅎ

              • 어떤 주장을 하려면 뭐라도 근거가 있어야겠죠. 들어봅시다. 무척 흥미롭네요.
                • 주장과 조롱은 의미가 다르고 그쪽의 흥미를 위해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 다짜고짜 '너 일베'를 시전해봐야 미친 사람이거나 대깨문이려니 싶지, 그게 조롱이 되겠습니까?;;;
                • 그짝이 지금까지 벌려놓은 짓이 워낙 많은지라 일베충이란 말이 별로 어색하진 않네요. 조롱이 되는지 아닌지야 본인의 속이 부글대는지 보면 알테고 ㅎㅎ

                  • 에.. 그러니까, 부글대기보다 '미친 사람인가, 대깨문인가' 싶어 한 얘기겠죠, 아마?

                    • 그거야 내가 알 바 아니고.. 생전 안하던 댓글놀이가 이어지는걸 보니 대충 짐작은 갑니다. ^^

    • 사퇴한 마당에 이젠 그만해야죠. 아이가 뭔죄인지. 애엄마도, 거짓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모두 제정신이 아니에요.
      • 그러게 말이죠.

        저런 해명이 조동연과 민주당 지도부/선대위 사이에서 오갈 수는 있어도 공중에 유포돼야할 이유는 없었죠.


        민주당은 가부장적 정조관념에 입각해 누군가의 삶을 재단하는 일이 폭력적이며 시대착오적이란 정론으로 가는게 나았을테고,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었죠. 무엇보다 민주당 비판자들이 앞장 서서 그런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으니 말예요.


        이걸 은폐된 범죄를 둘러싼 진실게임 양상으로 만든건 민주당이고, 이로 인해 발생한 데미지는 강용석이 가한 데미지와는 별개로 민주당에 책임이 있는겁니다.
      • 조국 수호 하나로도 바쁘실텐데, 뭘 이런 댓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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