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슈 잡담들

2022.01.22 12:16

메피스토 조회 수:228

* 이재명이 욕설을 했다는게 큰문제라는 점에는 1도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둘러싼 정황이 누가 누굴 욕했느 이유가 있니 없이 카운터로 날렸니 이런건 차지하고서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공적인 자리나 업무적 관계도 아닌 사적인 관계에서의 (가족간)욕설에 대해 언제부터 이토록 엄격하고 철저했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죠. 

이렇게 얘기한다고 '사적인 관계라면 욕설 마음대로 해도 되냐?'라고 묻는다면 일상생활 가능하냐 거꾸로 묻게되겠죠?


무엇이건 맥락이 중요하죠. 

친구끼리 애정섞어 욕할수도 있고 빈정상해서 욕할 수도 있고 그것때문에 싸움나기도 하고 

본가 부모 모시는 문제 상속 문제 집안 행사 문제 등등 친족끼리 이X저X 하며 욕할 수도 있고.


욕설이 섞인 언어가 학대, 모욕, 갑질 같은 문제와 엮이는 경우도 많지만 그건 문자그대로 그런 경우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사례이지, 그 자체는 아니지요.

친구랑 약속했는데 늦게 온다고 톡오길래 전화걸어서 야이 XX야 늦잠을 쳐 자지말고 그냥 혀깨물고 영원히 잠들어 있으라고 얘기하는게 갑질은 아니잖아요?

 

요즘은 소위 김건희 녹취록과 엮여서 맞불마냥 번지는데 이건 그냥 단순한 물타기 수준도 아니죠.


논란자체도 이재명건이 욕설 자체로 비난받는데 거꾸로 그 욕설의 배경이나 둘러싼 사건에 대해선 회자되지 않지만,

김건희 녹취록은 김건희씨가 누구누구랑 통화하다 싸우고 욕하고 이런 수준이 아니라 정치인 주변인의 권력문제 같은게 날 것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내가 정권잡으면(응? 누가 정권을 잡아?) 가만 안둔다 따위의 말들 말이죠. 배경을 알필요도 없이 그냥 다이렉트잖아요?



* 심상정(정의당) 지지율이 허경영보다 낮다면 그건 그런 현실을 개탄해야할 문제이지요. 정의당을 욕할 일이 아니라.


왜 민주당맨들은 정의당을 까는 걸까요? 그들말마따나 정의당의 영향력은 지지율처럼 무척 낮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맨들, 문빠들은 끊임없이 정의당을 소환하고, 정의당의 근황을 전하고, 그들이 현실에서 동떨어진 정치를 한다고 비난합니다.


그냥 솔직해지자고요. 노조, 페미니즘 등을 비롯한 약자의 인권운동. 차별철폐...이런 말들이 싫은거죠. 지극히 한국스러운 일이고.

대한민국 교육열이 워낙에나 높은만큼 이런게 싫다는걸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겠고, 그래도 싫은건 싫고. 그러니까 괜히 지지율이니 현실정치니 역차별이니 이런 말 하는거죠.


물론 진보정치나 운동이라는게 오직 선량하고 진보적인 사람들만을 위한게 아니라 평범하고 시시한 약자들을 위한 정치이기도 한만큼 감내해야할 일이지만,

그래도 하는 꼬락서니보면 민주당맨들의 뻔뻔함이 역겨운건 사실입니다.  



* 그나저나 선거철인가요?

선거때만되면 슝하고 나타났다가 은근슬쩍 사라지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말입니다. 


번지수 잘못찾아오셨어요. 

이 게시판 유저들은 문빠건 문까건, 혹은 안빠건 손가혁이건 뭐건 대부분 고집들이 세서 니들 말을 들을 생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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