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2

2010.12.19 20:12

DJUNA 조회 수:3013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마이클 셔머의 [과학의 변경지대]를 읽었는데, 아, 별로네요. 주제랑 제목이랑 내용이 따로 놀아요. 진짜 과학과 사이비 과학, 그 사이에 있는 과학을 구별하고 예시를 한다는 주제가 중간에 얼렁뚱땅 사라져버리네요. 월리스가 영성주의 신봉자라는 정보나 필드다운 인 사기사건 같은 건 책 주제와 맞아요. 하지만 다윈과 월리스의 우선권 논쟁은 왜 나오는 건데? 칼 세이건이 셔먼의 영웅이라는 건 알겠는데, 굳이 작은 전기를 이 안에 넣을 필요가 있나? 그냥 SETI 소개하는 챕터를 넣었다면 세이건도 더 좋아했을 텐데. 사방팔방 이야기가 흩어져서 마지막엔 결말도 없고. 다윈과 진화론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그냥 도킨스의 책을 읽죠. 과학사적인 분석 상당수는 프랭크 설로웨이에 많이 빚지고 있는데, 그럼 그냥 설로웨이를 읽고.


그래요. 설로웨이를 읽어야겠어요.


2.

오래간만에 윤은혜를 보네요. 요새 영화 찍고 있겠네요. 그래도 오늘 영웅호걸은 걱정했던 것보다 잘 풀리네요. 처음부터 백업인원이 있어야 했어요. 근데 정가은이 병원 간 날 아니었나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는 것 같은데? 


같은 만 원이 가격이라면 스파게티를 먹는 게 더 이득이 아닐까요. 


근데 저거 진짜 이익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요리사 같은 사람들이 무료로 나오지는 않았겠죠.


3.

이시영이 달고나 MC인가 봐요? 벌써 MC 자리가 두 개나 생겼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인데, 용케 여기까지 왔죠. 


4.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광고를 보면 자꾸 고구마 고추장이 궁금해진다니까요.


5.

藏頭露尾. 처음 들어봐요.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12/h2010121916002221950.htm

‘장두노미’는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했다’는 말로 진실을 밝히지 않고 꼭꼭 숨겨두려 하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중국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張可久)가 지은 ‘점강진ㆍ번귀거래사’와, 같은 시기 왕엽(王曄)이 지은 ‘도화녀’라는 문학 작품에 나오는 말로, 쫓기던 타조가 머리를 덤불 속에 처박고서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한 채 쩔쩔매는 모습에서 생겨났다.


6.

그리고 트위터에서 읽은 네티즌이 뽑은 사자 성어. 


명박상득(命薄相得):: 명이 짧으면 서로에게 이롭다.


7.

오늘 런닝맨 무대 구일역 롯데마트 맞죠? 구일역인지, 잠실인지 잠시 긴가민가했는데. 하여간 작정하고 하는 간접홍보. 


8.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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