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가가 해당개인의 안전을 위하여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네?  모 여성지에 실린 저 중남미에서 살아 돌아온 분의 글을 보니 말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3000&newsid=20110205114407958&p=ladykh


 외교부의 지인들에게 들은바로는


 자신에게 불리한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하더군요..


 온두라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외교부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를 했었다고 하더군요. 

 온두라스에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는 것 - 이미 용의자 신분이었다고 하네요.

 온두라스와  범인인도협정이 맺어져 있는 나라들이 있으니 절대 다른 나라로 출국하지 말고 한국에 얌전하게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거

 (온두라스와 이집트는 인터뷰에 실린 주장과 달리 이미 범인인도협정이 맺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니 인터폴이 가동될 수 있는거였구요)


 한편 당시 온두라스 한국대사관측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긴 있었나봐요. 

 한씨가 응당 앙심을 품을 만한 수준의 행동을 한듯 합니다.

 

 제가 전해들은 말이 사실이라면,

 이 사건은 에초에 "님은 수배 상태니까 얌전히 한국에 있어주세요"라는 외교부의 말을 개무시한 한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진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 저로서는 이런 일이 생길적마다 한쪽편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오는 경우에는 의심부터 하게 되네요.

 

 여하간 둘 다 잘못한거겠지만  (아마도 외교부쪽은 경고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한 철딱서니 없는 젊은애, 너 고생좀 해봐라식이었는지도;;)

 정부에서 수배상태이니 나가지 말라고 경고한게 사실이라면,  한씨가 더 잘못한거 같아요.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벌일 행동이라면 온전히 자신이 다 책임을 지는게 맞죠.


 가끔,  외국나와서  영사관이나 대사관을 성토하는 분들을 보면 좀 의아합니다.

 평소에는 그 간단한 영사관에 해외주재교민신고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궁시렁대는게 더 심해요.


 영사관이나 대사관이 무슨 동사무소인줄 착각하는거 같구요.

 

 위험한 곳이니 가지 말라는 곳이면 가지 말고요 (샘물교회애들처럼 극구 가서 인질되서 난리법석 부리는 케이스가 대표적)


 자기들이 좋아서 갔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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