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에서 박완규의 독설

2011.03.07 19:01

애봇 조회 수:6696


위대한 탄생에서 박완규의 독설이 화제길래 한번 구해서 봤는데요... 역시 강하네요. 비공개 자리라면 모를까 저렇게 대놓고 사람 면박주기도 타고나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옆에 앉은 김태원, 정동하 등 세사람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부드럽게 해보려고 안절부절할 정도네요. 정동하가 한번 "나는 풋풋해서 좋았다"고 쉴드치다가 같이 매장당할만큼 평가에 자비가 없어요. 인간적으로 보면 매정해보이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솔직하고 정확한 평가이기도 해서 대놓고 원망할 수도 없습니다. 저도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잘은 부르는데 왠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전 아직도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같은 프로가 10~20대들의 전국노래자랑으로밖에 보이질 않아요. 연줄이나 경력도 없이 노래실력 하나만 가지고 연예계에서 성공하기도 거의 힘들 것 같고, 특히 외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잘해봐야 일장춘몽을 꾼 거로 만족하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듯 해서 한편으론 좀 불편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40
125850 댓글부대 영화개봉에 부쳐(화면 속, 네트는 넓어서... 판타지스러움) new 상수 2024.03.29 27
125849 정치 뉴스 몇개(호위무사 인요한, 진중권, 김경율) new 왜냐하면 2024.03.29 91
125848 프레임드 #748 [2] update Lunagazer 2024.03.28 49
125847 의사 증원 2000명이 천공 밈화 되는 걸 보면서.. [1] update 으랏차 2024.03.28 372
125846 이미 망한 커뮤에 쓰는 실시간 망하는중인 커뮤 이야기 [7] update bubble 2024.03.28 609
125845 몬스터버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돌도끼 2024.03.28 109
125844 롯데 인스타에 [12] daviddain 2024.03.28 206
125843 고질라 곱하기 콩 봤어요 [3] 돌도끼 2024.03.28 241
12584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3.28 335
125841 데드풀 & 울버린, 배드 보이즈:라이드 오어 다이, 더 배트맨 스핀오프 시리즈 더 펭귄 티저 상수 2024.03.27 126
125840 하이브 새 아이돌 아일릿(illit) - Magnetic MV(슈퍼 이끌림) [2] 상수 2024.03.27 171
125839 프레임드 #747 [4] Lunagazer 2024.03.27 48
125838 [핵바낭] 다들 잊고 계신 듯 하지만 사실 이 게시판에는 포인트란 것이 존재합니다... [11] update 로이배티 2024.03.27 432
125837 예전 조국이 이 게시판에 글을 쓴 적이 있지 않습니까? [4] 머루다래 2024.03.27 674
125836 ZOOM 소통 [9] update Sonny 2024.03.27 277
125835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사람 catgotmy 2024.03.27 218
125834 문득 생각난 책 [1] daviddain 2024.03.27 142
125833 종교 유튜브 catgotmy 2024.03.27 107
125832 [왓챠바낭] 엉망진창 난장판 코믹 호러, '좀비오2'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3.27 155
125831 보아 신곡 -정말 없니?/그거 아세요? 귤에 붙어 있는 하얀 것은... 상수 2024.03.27 1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