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4 19:10
해마다 사진 올려주신 분도 계시고 해서 질문 올려 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종로에서 하는 행사 말입니다. 어머니하고 연등행렬을 구경할까 해요. 블로그를 둘러 보았지만 잘 안 잡히네요. 공식 사이트가 안 뜨는 건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1. 그런데 이것이 '행렬'이다 보니 따라다니면서 보는 행사가 아니겠습니까? 규모가 커서 줄이 길다면 한 군데 서서 봐도 괜찮겠지만 줄이 짧아서 일 분 이내에 내 앞을 통과하더라 하면 따라가면서 봐야 의미가 있겠죠. 한 군데서 봐도 괜찮은 행사인가요? 물론 발품을 덜 파는 만큼 돌아다니면서 보는 것보다 감흥은 덜 하겠지만 돌아다닐 수는 없는 입장이라서요.
2. 인파가 어느 정도일지 그것도 걱정입니다. 혹시 크리스마스 이브의 명동이나 (근데 대체 왜 이브에는 명동에 유독 사람이 그렇게 많죠?) 12월 31일의 보신각 근처처럼 인파가 북적인다면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3. 절에 소속되지 않아도 가벼운 마음으로 행렬에 참가할 수 있을까요? 등 하나 조촐한 걸로 사서 본인이 걸을 수 있는 곳까지 따라가는 식으로요.
4. 종로 간 지가 오래 되었는데, 종로 아무 곳이나, 맛이 없어도 좋으니 사람 그리 북적이지 않는 찻집이 없을까요. 어머니하고 갈 곳이라 비싸면 욕 먹습니다. --; 차선책으로 가격표가 작은 글씨로 된 곳이라든가. 메뉴판에 크게 써 있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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