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가수별로 짤막하게.

* 이번주 나가수는 이소라의 No.1이나 임재범의 빈잔, 여러분으로 이어진 귀기어린 임팩트가 있는 무대는 없었군요. 

이소라 : 이 언니가 장르를 넘나드는 모습은 진짜 대단하다라는 말밖에 못하겠군요.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어중간하게 했다간 리스크가 대단히 큰 무대였다고 생각하는데 이소라가 하니까 괜히 믿음직스러우면서도 그럼에도 적응이 아니되옵니다.

BMK : 보기에 짠하더군요. 무대는 괜찮았는데 그럼에도 마지막에 파르르 떨리던 손이라니. 전 오히려 자기 전부를 아싸리 놓은 상태에서 대성통곡하며 불렀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하긴, 그것도 과잉일 수 있겠군요. 지난번에도 1차때 7위했다가 살아남았는데, 다음주에도 이변을 일으켜줄지.

윤밴 : 이분들은 진짜 선곡이 중요한 것 같아요.

김범수 : 김범수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원곡의 맛을 살린 것 같지도 않고, 많이 어중간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거의 확실히 7위가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박정현 :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부른 노래의 원곡을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박정현답게 잘 부른 것 같아요.

JK김동욱 : 아류라는 소리에 받았을 스트레스를 충분히 이해하겠더군요. 저 말을 들으니 '낙인'을 이분이 불렀다고 생각했던 제가 다 미안해졌어요. 무대는 심심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중간순위를 했네요. 신나게 웃으며 흥겨운 노래를 불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음 무대를 기대해야겠죠.   

옥주현 : 개인적으론 나가수 무대에  어울리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자문위원들 얘기에 공감했어요. 노래를 참 드라마틱하게 부르잖아요. 동일한 라인에 S.E.S의 바다를 둡니다. 비슷한 점이 많죠. 아이돌 조상이지만 맴버들 중 단연 튀는 메인보컬출신이고, 솔로활동도 했고, 그 솔로활동이 그저 그렇고(-_-).  아...무대는. 평가와는 별개로 1위를 할꺼라는 생각은 못했네요. 나쁘다라는건 아니지만, 한 3~4위정도로 생각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