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9 21:21
곧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호기롭게(?) 지난 회사를 나왔으나 상황이 꼬이고 꼬여 꽤 오랫동안 쉬게 되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꼭 붙었으면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면접 볼 회사는 평소 사람 뽑는데 까다롭기로 유명해요;
저는 경력 공채에 지원했고, 사실 기대 안했습니다만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니 신기하기도 하구요.
이제 문제는 면접인데 말이죠.
그동안 다수의 면접을 봐왔긴 한데 제가 원하던 회사들은 다 면접에서 떨어졌지 뭡니까;
나름 자신감있게 대처했다 생각하고, 면접 분위기도 화기애애 했는데 결과는 꽝꽝꽝..
맘 같아서는 면접관들에게 탈락 한 이유를 물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이번 면접이 너무나 긴장됩니다.
정말 잘 되서 일해보고 싶은 회사인데, 또 욕심이 과해서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요.
듀게 분들, 혹시 면접의 요령 혹은 면접관으로서 호감가는 지원자들의 유형 알려주실래요?
제가 면접 잘 보면 듀게 분들께 치맥이라도 쏘.....고 싶은 심정으로 질문합니다. 흑..
2011.06.09 21:32
2011.06.10 00:21
2011.06.10 10:29
2. 주관적인 호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점수를 준다라는 뜻이지요.
3. 신뢰감이나 안정감에 더 점수를 주는 업종이거나 면접관이면 그런 쪽으로 어필되는 사람이 점수 더 많이 받겠죠
4. 개성있고 창의적이며 순발력이 어필하는 업종이거나 면접관이라면 역시 그런 방향의 느낌을 주어야겠죠
- 3,4번에서 생김새를 바꾸지 못한다면, 메이크업이나 옷차림 머리모양 등의 스타일로 커버가 다소 가능합니다.
5. 이런 업종의 이런 오너들이라면 (객관적인 실력에서 일단 기준치 이상이라는 전제하에) 어떤 사람을 원할까?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을까? 를 고민해보면 될듯 합니다.
6.. 전문적인 지식과 경력이 굉장히 중요한 업종들이 있습니다. 면접관중 기술부분 담당관이 풍부한 내공발로 핵심적인 질문 몇번 주고 받으면 대략 수준 파악이 되죠. 그런데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보다 일단 알고 있되 그 지식을 표현하는 태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면접관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거든요.
* 이상은 연간 100여명 1:1 면접을 보아왔던 경험에서 느낀 것들입니다.